매일신문

대구·청주·광주 4개 레지던시 연합전 ‘유연함 틈; 시선의 그림자’

7월 19일부터 8월 18일까지
대구예술발전소·수창청춘맨숀서 개최

정재엽, 反影(반영), 250x500x300cm, 건축폐자재의 재활용, 테이프드로잉, 가변설치, 2023. 대구예술발전소
정재엽, 反影(반영), 250x500x300cm, 건축폐자재의 재활용, 테이프드로잉, 가변설치, 2023. 대구예술발전소
이향희, 영원토록 빛나는 끝, 150x213cm, 한지에 볼펜과 목탄, 2021. 달천예술창작공간
이향희, 영원토록 빛나는 끝, 150x213cm, 한지에 볼펜과 목탄, 2021. 달천예술창작공간

대구·청주·광주 등 3개 지역의 4개 레지던시가 참여하는 연합전시 '유연함 틈; 시선의 그림자'가 오는 19일부터 대구예술발전소와 수창청춘맨숀에서 열린다.

이번 레지던시 연합전은 작가를 지원하는 레지던시 역할의 중요성을 알리고 예술가 간 네트워크를 활성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기획됐다.

전시에는 ▷대구예술발전소(대구문화예술진흥원) ▷달천예술창작공간(달성문화재단)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청주시립미술관) ▷광주 호랑가시나무창작소(아트주)의 국내외 작가 45명이 참여해 총 50여 점의 대표작들을 선보인다.

1년여 간의 보수공사를 마치고 재개관한 수창청춘맨숀 전관을 비롯해 대구예술발전소 4, 5층 복도에서 회화, 설치, 영상 등 다양한 시각 예술 작품을 볼 수 있다.

전시 개막일인 19일에는 4개 기관 입주작가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과 전시 라운딩, 간담회 등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이날 오후 8시부터 수창청춘맨숀 외벽에는 손민효, 유다영, 남민오 작가가 미디어아트 전문 기업 ㈜플렉과 협업한 미디어파사드 작품이 상영될 예정이다.

박순태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문화예술본부장은 "전국적으로 레지던시의 수가 감소하는 시점에서 이번 연합전은 굉장히 의미 있는 시도"라며 "작가 지원의 필요성과 레지던시의 존재성을 함께 고민하고 확립해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시는 8월 18일까지 이어지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053-430-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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