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에스알은 인간 줄기세포 이식 및 면역 부스팅에 기반한 인간면역화 마우스 및 그의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로 '2024 상반기 대한민국 우수 특허대상' 생명공학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대한민국 우수 특허대상'은 한국특허정보원과 한국일보가 주최하며, 총 390여 개 기업이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씨앤에스알은 기존 비임상 효능평가에 활용되는 인간화 마우스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이번 특허를 개발했다. 기존 모델은 전량 수입에 의존해 어린 개체의 활용이 불가능하고 평가 가능 기간이 짧은 단점이 있었다. 씨앤에스알의 초고도화 인간화 마우스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 어린 개체부터 수명이 다할 때까지 장기간 효능을 추적할 수 있게 되었다.
이 모델은 세포치료제 및 항체치료제 등의 첨단바이오의약품 효능평가에 장기적으로 활용될 수 있어 인간화 마우스 모델의 활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최미영 대표는 "이번 특허를 통해 국내 인간화마우스 시장의 저변을 확대하고, 바이오 제약사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건우 기술개발 이사는 "초고도화 인간화 마우스는 인간의 면역세포를 체내에 순환시켜 장기적인 면역반응 추적이 가능하다"며 "비임상 독성평가 분야에서도 활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씨앤에스알은 이번 수상을 통해 국내 첨단바이오의약품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세계시장 진출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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