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반환점 돈 민선8기]김재욱 칠곡군수 "곳간 채우고, 경제 살리고, 군민 늘리고"

변화와 혁신으로 새로운 칠곡 시대 열겠다

김재욱 칠곡군수
김재욱 칠곡군수

2년 전 출범 당시 '곳간 채우고, 경제 살리고, 군민 늘리고'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던 김재욱 칠곡군수가 반환점을 돌았다. 김 군수는 칠곡의 변화와 혁신으로 새로운 칠곡 시대를 열겠다며 세일즈 행정을 펼쳐왔다.

-칠곡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새로운 도전을 한 것은?

▶변화하는 시대 흐름을 선도하고 호국에 머물러 있는 도시 이미지의 새로운 변화와 도시경쟁력 향상을 위해 'eco칠곡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eco칠곡 프로젝트'의 중심은 반부패·청렴을 강화하고 환경도 보호하는 '청렴 eco칠곡 쓰담걷기' 행사다. 종이 없는 스마트 보고, 자전거 출·퇴근, 3GO(먼저 쓸go, 먼저 줍go, 먼저 치우go) 우리 마을 가꾸기 운동 등을 통해 친환경 행정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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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내 유일한 공모전담 부서를 만들었다는데.

▶군정 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핵심 열쇠는 공모사업이라고 생각해 경북도에서는 최초로 공모사업을 전담하는 지역공모팀을 신설했다. 이 팀은 사업발굴을 위한 지원체계를 마련해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의 국·도비 공모사업 선정을 이끌었다.

투자유치과와 신산업정책 T/F도 신설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신산업 유치에 나섰다.

칠곡은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발전종합계획'에 반영돼 89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고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 190억원의 할매문화관 건립 사업비를 지원받았다. 제4차 법정문화도시와 농기계실증랩토리 사업에도 선정돼 각각 150억원과 233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지역에서 생산하는 제품을 우선적으로 사용하자는 칠곡우선운동은?

▶칠곡우선운동을 추진해 칠곡에서 생산되는 상품과 농산물을 먼저 소비함으로써 지역 자금의 유출을 막고 경제 선순환을 위해 노력했다. 농·특산물 직거래장터인 퍼뜩시장을 개최해 칠곡벌꿀참외 브랜드 가치 향상과 우수 농·특산물 소비 촉진을 유도하고 있다.

또 왜관1일반산업단지 기반 시설 정비와 신성장 유망산업 유치를 통한 업종의 고도화, 맞춤형 인센티브 지원, 과도한 규제 철폐로 견실한 기업을 유치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힘써왔다.

-저출생 극복을 위해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는데.

▶교육에 관한 관심과 열정으로 저출생을 극복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칠곡군을 만들기 위해 탄탄한 교육 기반 조성에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칠곡미래교육지구사업을 추진해 교육생태계 구축과 주민들과 학생이 만족하는 교육환경을 조성했다.

지난해 9월 경북에서는 최초로 신동중학교와 동명중학교가 교과(영어·수학·정보) 중심 중점학교로 지정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대구 북구와의 학군 통합을 통해 인구 유출을 막고 대도시 학생 유입도 유도하고 있다.

-대구 군부대 이전 유치는 아쉬움이 남는 것 아니냐?

▶대구 군부내 이전(육군 제2작전사령부·제50보병사단·제5군수지원사령부·공군 방공포병학교 등)이 아직까지 확정되지 않았다. 현재 지자체 5곳이 경합을 벌이고 있는데 칠곡도 군부대 이전 유치를 위해 끝까지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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