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스코 포항제철소, 국가자격시험 지원한다

포스코, 그룹사, 협력사 등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습장과 강사 제공

포항제철소 고참 직원이 신입 사원을 대상으로 유압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항제철소 고참 직원이 신입 사원을 대상으로 유압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천시열)가 제철소 내에 국가기술자격 실습장을 운영하고, 직원들의 국가기술자격 취득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이 되는 자격시험은 각각 연 3회 실시되고 있는 설비보전기사, 기계정비산업기사 등 제철소 설비관리에 필수적인 기술을 요하는 분야다.

포항제철소는 자격시험 실기를 대비하는 포스코, 그룹사, 협력사 직원들에게 평소 정비기술교육장으로 사용되는 공간을 일정기간 자격증 취득을 위한 실습장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곳 실습장에서는 중량물 취급, 유압·공압, 진동소음측정, 용접 및 절단 등 설비보전 분야의 모든 교육이 가능하다.

올해는 2회차 국가기술자격시험을 위해 7월15일~8월 13일 4주간 실습장을 운영한다.

이 기간에는 제철소 정비기술교육 전문강사가 상주하면서 실습 코칭을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실습장에서 공부하며 제1회 설비보전기사 자격시험에 합격한 제강설비부 김세진 차장은 "자격증과 관련한 실습기회가 많지 않은데, 회사 측에서 실습공간과 강사를 지원해줘 공부가 한결 수월했다"며 "자격시험 준비과정에서 얻은 지식과 기술이 현장설비 관리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했다.

포항제철소 관계자는 "포스코를 비롯해 그룹사, 협력사 직원들의 역량개발이 작업 품질을 높여 생산성과 수익성을 높이는 길이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관련 활동 지원에 보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더 많은 직원들이 국가기술자격 취득을 이뤘으면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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