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은 경북도청 신도시 조성과 함께 발전 잠재력이 높은 도농복합도시 중 하나로 꼽힌다. 예천을 맡긴 군민의 선택도 '중단 없는 지역 발전'을 슬로건으로 내건 김학동 군수의 재선이었다.
민선 8기 후반기를 막 시작한 김학동 예천군수는 남은 군정의 방향을 '젊음이 넘치는 예천'에 맞췄다.
-젊음이 넘치는 예천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
▶젊은 청년들이 살면서 불편하지 않도록 도시 인프라를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정부의 세수 여건 악화에도 경북의 중심이 된 예천의 발전을 위해 올해 예산을 전년 대비 12.5% 증가한 7천266억원으로 편성했다.
주요 사업을 보면 ▷신도시 2단계 공공시설 용지와 주차장 부지 취득 28억원 ▷신도시 주차타워 조성 34억원 ▷도청 신도시 외곽도로(모아 엘가~홍구동 사거리) 개설 10억원 ▷종산교차로~청복 간 연결도로 개설 7억원 ▷신도시 상습침수구역 배수 체계 개선 2억원 등 도시 정주 인프라 개선에 투자를 하고 있다.
원도심은 전통성을 살린 스포츠와 문화·휴식·먹거리 부분에 집중한다. ▷남산공원 명소화 사업 25억원 ▷서본리 기찻길 공원 개발사업 15억원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52억원 ▷예천도서관 통합신축사업 23억원 ▷대한육상연맹 교육훈련센터 건립 48억원 ▷예천읍 도시재생사업 60억원 등 균형 발전을 통한 하나의 도시를 만드는 데에 과감히 투자하겠다.
사실 신도시와 원도심을 구분할 필요가 없다. 특성에 맞게 각각 도시를 발전 시키고 서로의 부족할 부분을 채우면 하나의 완성된 '예천'이 된다고 생각한다.
-남은 후반기 2년의 역점 사업은?
▶청년 일자리를 늘리는 데에 집중할 예정이다. 후반기도 중단 없는 지역 발전의 연속이라고 보면 된다.
미래형 농업정책과 지식 첨단 산업단지 조성 등에 행정력을 모아 일자리를 만들고 일자리를 찾아온 청년들이 출산과 자녀 교육 등 대해 고민 없이 예천에서 살 수 있도록 복지체계를 촘촘히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각종 양궁과 육상 인프라를 통해 양궁의 도시, 육상의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양궁과 육상에 그치지 않고 '스포츠'의 도시를 목표하고 있다. 거기에는 e스포츠도 포함된다. 지난달 경북도, 한국e스포츠협회, ㈜KT와 함께 e스포츠 국가대표 훈련센터 조성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맺었고, 센터 건립을 위한 연구용역도 진행 중이다.
육상과 양궁 이미지는 이미 확고하다고 생각한다. 현재 육상교육훈련센터와 양궁훈련센터도 완공을 앞두고 있다. 두 센터가 완공이 되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선수들이 예천을 찾고,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끝으로.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적극 행정을 펼친 공직자 여러분과 군정을 펼치는데 있어 묵묵히 응원해 군민이 있었기에 지금껏 열심히 달려 올 수 있었다. 남은 2년도 지치지 않고 중단 없는 지역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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