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코스피 장중 2,860대 보합세 지속…트럼프 수혜주 강세

1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79p 오른 2,861.71로 개장했다. 원·달러 환율은 0.8원 오른 1,384.0원, 코스닥지수는 1.92p(0.23%) 내린 850.96로 시작했다. 연합뉴스
1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79p 오른 2,861.71로 개장했다. 원·달러 환율은 0.8원 오른 1,384.0원, 코스닥지수는 1.92p(0.23%) 내린 850.96로 시작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16일 장중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3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73포인트(0.13%) 오른 2,864.65다.

지수는 전장보다 0.79포인트(0.03%) 오른 2,861.71로 출발해 2,860대 부근에서 제한적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장 초반 0.13% 내리며 2,850대로 밀리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765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49억원, 734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국내 증시는 모멘텀 부재 속 '트럼프 수혜주'에 매수세가 몰리며 방산·가상화폐·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종목 강세가 두드러졌다.

방산주인 LIG넥스원(2.36%)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3.02%)는 장 초반 각각 4.93%, 6.42%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한화시스템(3.31%)도 상승세다.

한화투자증권(9.28%), 우리기술투자(4.82%), 다날(2.82%), 갤럭시아머니트리(21.3%) 등 가상화폐 관련 종목도 일제히 올랐다.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종목으로 묶인 삼부토건(16.8%), 휴림네트웍스(14.58%), HD현대건설기계(11.59%), TVM(7.1%) 등도 급등했다.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폐지 공약 여파로 LG에너지솔루션(-2.65%), 포스코퓨처엠(-3.17%), LG화학(-3.34%) 에코프로머티(-5.41%), 에코프로비엠(-2.93%), 에코프로(-3.4%) 등 이차전지주는 약세다.

시가총액 1, 2위인 삼성전자(0.92%)와 SK하이닉스(0.22%)는 소폭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1.73%), 유통업(1.66%), 증권(1.11%), 기계(0.69%) 등이 오르고 있고, 철강및금속(-1.23%), 화학(-1.21%), 서비스업(-0.98%)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66포인트(1.37%) 내린 841.22다.

지수는 전장보다 1.92포인트(0.23%) 내린 850.96으로 시작한 뒤 낙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1천903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천351억원, 456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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