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군위군, '軍 정주환경 민·군상생' 포럼 개최

軍위에서 軍 전문가와 군민 토론, 군부대 이전 역대 최대 행사
민군상생을 통한 지역 발전 방안 머리 맞대

대구 군위군은 삼국유사문화회관에서 도심 군부대 유치를 염원하는
대구 군위군은 삼국유사문화회관에서 도심 군부대 유치를 염원하는 '군 정주환경 민군상생' 포럼을 열었다. 이희대 기자

대구 군위군은 16일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에서 도심 군부대 이전을 염원하는 '군(軍) 정주환경 민·군상생' 포럼을 열었다.

군위포럼이 주관한 '군 정주환경 및 민·군상생' 포럼은 올해 안으로 확정될 대구 도심 군부대 이전 사업을 앞두고 군위군 이전을 위해 민군 상생과 지역사회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포럼 1부에서는 입법정책연구원 강한구 박사와 경기연구원 강식 박사가 '민군상생을 위한 군부대 이전계획 준비', '미래자주국방을 위한 정주환경 마련방안'을 각각 발표했다.

포럼 2부에서는 김진 군과 지역사회 발전연구회 회장이 좌장을 맡아 이영성 서울대학교 교수, 남지현 경기연구원 센터장, 이도제 국방시설연구협회 센터장, 고재균 군부대 이전 민간자문단 위원장, 장병익 대구시 군부대 이전 군위군추진위원장, 사공정한 군위포럼 대표 등 군 전문가와 주민 대표가 민·군의 공감대 형성, 군부대 이전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사공정한 군위포럼 대표는 "이번 포럼은 도심 군부대를 군위군으로 이전하기 위해 소통하는 자리였다"며 "군부대 이전을 위한 군민 공감대를 형성해 군부대 통합이전이 군위군으로 확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진열 군수는 "국방부와 대구시에서 올 연말까지 최종 후보지를 결정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는 만큼 끝까지 군민과 소통하며 최선을 다해 도심 군부대 군위군 이전을 성공시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군위군은 이번 포럼에 참가한 군 전문가와 소통하는 자리를 통해 도심 군부대 이전과 관련한 군민의 관심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하고, 포럼 개최뿐만 아니라 군민을 대상으로 군부대 이전 사업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기 위한 활동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8개 읍면을 순회하며 이장회의, 삼국유사 청춘대학 등 주민들이 모이는 곳에 직접 방문해 도심 군부대 이전 관련 주민 설명회를 개최해 군부대 유치 분위기를 확산시키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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