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사)한국산림문학회 제2회 미래목청소년글짓기공모전 시상식 펼쳐

대상(산림청장상)에 2학년 오재현 학생

글짓기 공모전 시상식에 참석한 기관단체장과 교사, 학생들이 손가락으로 산림하트를 만들어 보이고 있다. 한국산림과학고 제공
글짓기 공모전 시상식에 참석한 기관단체장과 교사, 학생들이 손가락으로 산림하트를 만들어 보이고 있다. 한국산림과학고 제공

(사)한국산림문학회(이사장 김선길)가 주최‧주관한 제2회 미래목청소년글짓기공모전 시상식이 17일 경북 봉화 한국산림과학고 강당에서 열려 눈길을 끌었다.

공모전은 산림분야 진출을 준비하는 한국산림과학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독서와 문예활동을 촉진시켜 인문학적 사고를 갖춘 산림분야 인재 육성을 위해 한국산림문학회 미래목운영위원회가 기획한 글짓기 공모전이다.

공모는 독후감과 문예작품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독후감은 한국산림문학회 출판부(문학과숲)에서 출간한 "문학, 숲으로 가다"를 비롯, 산림관련 도서를 읽고 소감을 쓰도록 했고 문예작품은 산림과 자연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주제로 한 운문과 산문으로 했다.

이번 공모에는 이 학교 전교생 127명 가운데 122명이 참가, 독후감 43편, 산문 12편, 운문 180편 등 총 235편의 작품을 응모했다.

시상은 오재현(2년)학생 대상(산림청장상), 사공효주(3년)학생 도지사상, 강정숙(3년)학생 최우수상(국립산림과학원장상), 김성길(2년)학생 우수상(남부지방산림청장상), 김은진(3년)·김예원·김경화·김나영(2년)·권지민(1년)학생 장려상(한국산림문학회이사장상) 등이다.

수상작품은 한국산림문학회가 발간하는 통권55호《산림문학》가을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윤정란 교장은 "글짓기 공모전은 학생들에게 산림계의 미래를 향해 꿈과 희망을 갖게 하는 소중한 행사라"며 "앞으로 학생들의 독서력를 키워 문학적 감수성을 가진 산림인의 소양을 갖추도록 지도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시상식에는 배진태 봉화군부군수와 김재원 산림소득자원과장, 신재일 경상북도청 보건환경연구원 총무과장, 김희원·이서연 한국산림문학회 부이사장과 장은재, 장효식, 이양우 이사 등이 참석 시상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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