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 해수욕장의 수질이 모두 깨끗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울진군에 따르면 울진군보건소가 지난 3일 개장 전 시행한 검사 결과 36개 시료 모두 허용 기준치보다 낮아 '적합' 판정이 나왔다.
검사 결과는 해양수산과에 통보돼 위생적인 해수욕장 수질관리에 활용된다.
울진군은 청정하고 안전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다음 달 28일까지 6개 해수욕장 수질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수질검사는 개장 전 1회, 개장 중 3회, 폐장 후 1회로 총 5회 실시한다.
수질검사 항목은 장염 발생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장구균과 대장균 2개 항목으로, 검출기준은 장구균은 100mL 당 100CFU 또는 100MPN 이하, 대장균은 500CFU 또는 500MPN 이하이다.
시료는 해수욕장의 각 6개 지점을 선정해 1ℓ 이상의 멸균된 채수병을 사용해 채수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청정 울진답게 해수욕장 해수 모두 청정한 수질을 유지하고 있다"며 "방문객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울진군 소재 6개 해수욕장(나곡, 후정, 봉평, 망양정, 구산, 후포)은 지난 12일 개장했으며, 8월 18일까지 총 38일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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