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로 유상범 서울대 교수를 내정했다.
유 후보자는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과 배우 유오성 씨의 친형인 동시에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현 소나무당 대표)와 동서지간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 후보자가 국회 청문 등 일련의 과정을 거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되면, 국회의원 형에 이어 장관 형까지 두게 될 전망이다.
이날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 대통령이 유상임 교수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고 발표했다.
정 실장은 "과학기술 분야의 오랜 연구 경험과 경륜을 바탕 R&D 시스템 혁신을 비롯한 첨단기술 대전환기에 있는 과학기술 정책을 강력히 이끌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유 후보자는 서울대 무기재료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아이오와주립대에서 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어 미 항공우주국(NASA) 에임즈연구센터 연구원, 일본 철도종합기술연구소(RTRI) 선임연구원, 미국 스탠퍼드대 객원교수 등을 역임했고 한국초전도저온공학회장, 한국세라믹학회 회장 등을 지냈다.
한편, 강원 영월 출신인 유오성은 4남 1녀 중 넷째로 태어났다.
유오성의 셋째 형은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다. 유 의원은 서울대 법대를 나온 검사 출신으로 창원지검 검사장, 광주고검 차장검사 등을 지냈다.
2020년 제21대 총선에서 강원 홍천·횡성·영월·평창 지역 국회의원이 됐고, 지난 4월 실시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같은 지역구에 출마에 재선에 성공했다.
댓글 많은 뉴스
한동훈 이틀 연속 '소신 정치' 선언에…여당 중진들 '무모한 관종정치'
국가 위기에도 정쟁 골몰하는 野 대표, 한술 더뜨는 與 대표
비수도권 강타한 대출 규제…서울·수도권 집값 오를 동안 비수도권은 하락
[매일칼럼] 한동훈 방식은 필패한다
"김건희 특검법, 대통령 거부로 재표결 시 이탈표 더 늘 것" 박주민이 내다본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