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의 한 극장을 나서던 은행 강도 딜린저를 향해 127명이나 되는 FBI 요원들의 총구가 동시에 불을 뿜었다. 11번의 은행 강도와 2번의 탈옥으로 미전역에 이름을 떨친 신화적인 갱스터의 최후였다. 교도소에서 배운 기술로 은행들을 털며 대담한 총잡이로 악명을 더하던 딜린저는 체포와 탈옥을 밥 먹듯 해 대중의 인기를 얻던 중 FBI를 조롱하는 편지까지 보냈고 분노한 FBI는 그를 사살하기로 결정한다. 그의 최후는 애인의 밀고 때문이었다.
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
댓글 많은 뉴스
한동훈 이틀 연속 '소신 정치' 선언에…여당 중진들 '무모한 관종정치'
국가 위기에도 정쟁 골몰하는 野 대표, 한술 더뜨는 與 대표
비수도권 강타한 대출 규제…서울·수도권 집값 오를 동안 비수도권은 하락
[매일칼럼] 한동훈 방식은 필패한다
"김건희 특검법, 대통령 거부로 재표결 시 이탈표 더 늘 것" 박주민이 내다본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