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볼링 유망주들이 안방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배정훈(수원유스)·김성탁(한국체대)·이다은(대곡고)·김보아(한국체대) 등 청소년 볼링 대표팀은 18일 인천 피에스타아시아드볼링장에서 열린 '2024 국제볼링연맹(IBF)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혼성 4인조 결승에서 스웨덴을 2대 1로 누르고 정상을 차지했다.
앞서 대표팀은 배정훈이 남자 개인전, 강예영(단국대)과 이다은이 여자 2인조에서 동메달을 따낸 데 이어 배정훈과 김성탁, 신지호(덕정고), 조용훈(성남시청)이 남자 4인조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이날 첫 게임에서 한국은 248 대 192로 스웨덴을 제압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2게임에서는 스웨덴에 201대 236으로 내줬다. 그러나 3게임에서 267 대 219로 승리, 우승을 거머쥐었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를 금메달 1개, 동메달 3개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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