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교촌치킨, 2년 만에 신메뉴 ’교촌옥수수’ 출시…치킨의 본고장 대구서도 인정

떡볶이에 '찍먹'하는 세트메뉴도 선봬

교촌이 2년 만에 출시한 신메뉴
교촌이 2년 만에 출시한 신메뉴 '교촌옥수수'. 교촌에프앤비 제공

교촌치킨이 2년 만에 발표한 신메뉴 '교촌옥수수'가 최근 치킨의 본고장 대구에서 진행된 '대구치맥페스티벌'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받으면서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국내 대표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18일 경기도 성남시 교촌그룹 판교신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메뉴 '교촌옥수수'를 출시, 이날부터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교촌이 2년 만에 선보이는 신메뉴 '교촌옥수수'는 100년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판교 새 시대 개막 이후 첫 작품으로, 달콤한 옥수수의 진한 풍미가 특징인 치킨이다.

기성 마니아층 뿐만 아니라 'Z세대' 고객을 공략해 모든 세대가 즐겨찾는 국민 치킨 브랜드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내놓은 야심찬 신메뉴다.

신메뉴 '교촌옥수수'는 아카시아꿀과 옥수수, 무염버터로 완성한 특제소스로 옥수수의 진한 단맛을 구현했다.

무엇보다 '교촌옥수수'는 시즈닝이 아닌 진짜 옥수수로 만든 '리얼 옥수수 플레이크'를 치킨 표면에 버무려 달콤하면서도 바삭한 특유의 식감을 최대한 살려냈다.

이런 맛을 구현하기 위해 먼저 튀겨낸 치킨에 소스를 한번 버무리고, 옥수수 플레이크로 또 한번 버무리는 등 총 2번의 텀블링 과정을 거쳐 치킨에 소스를 입혔다.

교촌치킨은 1991년 창립 이래 지난 33년간 진심이 담긴 재료와 조리방식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특별한 치킨을 선보이고 있다.

실제 교촌은 이번 신메뉴 개발을 위해 지난해 7월부터 1년 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교촌옥수수'를 탄생시켰다.

지금의 맛과 레시피 개발을 위해 지난 1년간 조리한 닭만 총 4천330마리에 달했다. 뿐만 아니라 1년간 총 7회에 걸친 소비자조사 과정을 거치며 대중들의 입맛을 확인했다.

윤진호 교촌에프앤비 국내사업지원부문장(사장)이 18일 경기도 성남시 교촌그룹 판교신사옥에서 교촌치킨의 신메뉴
윤진호 교촌에프앤비 국내사업지원부문장(사장)이 18일 경기도 성남시 교촌그룹 판교신사옥에서 교촌치킨의 신메뉴 '교촌옥수수'를 소개하고 있다. 교촌에프앤비 제공

'교촌옥수수'는 단순히 소스에만 공을 들이지 않고, 메뉴 구성에도 차별화를 뒀다.

교촌옥수수는 ▷한마리 모든 부위를 즐길 수 있는 '교촌옥수수 오리지날'(2만원) ▷자르지 않은 통안심살로만 만든 '교촌옥수수 통안심'(2만3000원) ▷닭다리살로만 만든 '교촌옥수수 순살'(2만3000원) 등 3가지 메뉴로 선보인다.

아울러 교촌은 달콤고소한 '교촌옥수수'를 매콤한 떡볶이에 찍어먹는 '달·고·맵' 조합으로 즐길 수 있는 '떡볶이 세트' 메뉴로도 함께 선보인다.

'교촌옥수수'와 함께 기존 인기 사이드메뉴인 '국물맵떡'을 치킨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소용량 구성으로 마련했으며, 교촌의 새로운 인기 사이드 메뉴 '블랙시크릿팝콘'을 함께 제공한다.

한편 '교촌옥수수'는 정식 출시에 앞서 대학생과 고객, 가맹점주 등을 통해 사전 조사한 기호도 테스트에서도 높은 선호도를 나타내며 이른바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달 초 대구에서 진행된 '대구치맥페스티벌'에서 사전판매를 통해 '교촌옥수수'를 맛본 대구 시민들은 "부드러운 속살과 바삭한 식감에 옥수수향이 가득해 남녀노소 모두 좋아할 맛"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교촌치킨은 '교촌옥수수' 출시 이후 또 하나의 신메뉴 '다담덮밥'을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특제 소스에 24시간 숙성한 닭다리살을 직화로 구워내 정성과 맛을 다 담은 프리미엄 덮밥 메뉴로 간장맛과 매운맛 등 2종으로 선보인다.

국내산 닭고기와 구운 김, 밥, 소스의 맛있는 조화의 덮밥을 직화로만 낼 수 있는 진짜 불향을 입혀낸 식사메뉴로 든든한 한끼를 해결할 수 있는 덮밥이다.

윤진호 교촌에프앤비 국내사업지원부문장(사장)은 "오늘 선보인 '교촌옥수수'는 100년 기업을 향한 교촌의 미래를 이끌 신메뉴로 Z세대를 포함한 전 세대 고객의 입맛을 겨냥한 야심찬 작품"이라며 "제대로 된 옥수수치킨으로 고객들께 교촌의 진심을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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