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철우 도지사 "APEC 정상회의 등 현안사업 지원 요청"

최상목 경제부총리 만나 지역 현안 사업 지원 건의
대구경북 통합 지방 행정 혁신…저출생 극복 전쟁 등 정책 협의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8일 최상목 경제부총리를 만나 도정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해 중앙정부 차원의 적극적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8일 최상목 경제부총리를 만나 도정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해 중앙정부 차원의 적극적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APEC 정상회의 경주 개최,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 건설 등 지역 현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최상목 경제부총리와 만나 적극 협조를 요청했다.

18일 경상북도에 따르면 이 도지사는 최 부총리와 만나 대구경북 통합을 통한 지방 행정 체제 혁신과 저출생 극복 전쟁 등 경북의 주요 혁신 정책 추진 상황과 내용 등을 협의했다.

또 지난달 20일 경산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주재 민생토론회 이후 지역의 관심과 예산수요가 높은 주요 현안 사업들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국비 지원도 요청했다.

특히, 지역 예산확보 현안 사업들인 영일만 횡단 구간 고속도로 건설, SMR 제작 지원센터 설립, 산단 특화 돌봄·교육 통합센터 건립 등 도정 주요 역점사업의 정부 예산안 반영을 강력히 건의했다.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는 현재 총 사업비 조정을 위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가 진행 중이다.

지역의 오랜 염원 해결을 위한 대형 국가 정책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사전절차 조기 완료와 충분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SMR 제작지원센터 건립 사업은 경주에 추진 중인 SMR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발맞추어 경북이 글로벌 소형모듈원자로 제조 허브로 성장하기 위한 필수 인프라로 여겨진다.

국가적 난제 해결을 위해 도정 정책 역량을 결집하고 있는 저출생 극복 과제인 산단 특화 돌봄·교육 통합센터 건립 사업은 정부의 행정·재정적 지원이 시급하다.

이외에도 이 도지사는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게 정부 차원의 예산 지원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최 부총리는 "경북의 주요 현안 사업 해결과 대한민국을 대표해 경주에서 치러지는 APEC 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국가예산지원에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했다.

이 도지사는 "2025년을 '수도권 일극 체제 극복의 원년'으로 삼기 위해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절실하다"며 "진정한 지방시대를 지방에서 스스로 준비하고 열어갈 수 있도록 정부예산 지원을 최대한 끌어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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