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 요청' 국민동의 청원 청문회가 19일 열린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청문회를 열어 탄핵 사유중 순직 해병대원 수사 외압 의혹을 중점적으로 다룰 전망이다. 이날은 채상병 순직 1주기다.
오는 26일 2차 청문회에선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이 주로 다뤄질 예정이다.
청문회는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주도해서 열리게 됐다. 청문회 자체가 성립될 수 없다는 국민의힘이 청문회에 참석할지는 미정이다.
민주당은 법사위에서 수사외압 의혹에 연루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신원식 국방부 장관, 조태용 국가정보원장,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 등 22명을 증인으로 채택한 바 있다.
민주당은 불출석 시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박찬대 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전날 회의에서 "140만 명 넘는 국민이 탄핵 청원에 동의했다"며 "법사위가 증인으로 채택한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 이원석 검찰총장, 김건희 여사와 모친 최은순 씨 등은 반드시 국회에 출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 장관과 조 원장, 이 전 대표 등은 법사위에 청문회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해 출석 여부가 불투명하다.
이 전 대표는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의 수사·재판을 받았으며, 최근 '임성근 구명 로비설'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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