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경북 오락가락 비…내일부터 시간당 30㎜ 본격 장맛비 내린다

오후 6시까지 비 소식… 낮 최고기온 31℃
20일 시간당 30㎜ 강하고 많은 비
당분간 더위 지속, 최고 체감온도 33도 ↑

전국적으로 폭우와 폭염이 반복돼 강우 예측이 어려운
전국적으로 폭우와 폭염이 반복돼 강우 예측이 어려운 '도깨비 장마'가 계속되고 있는 지난 17일 대구 도심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들고 이동하고 있다. 매일신문 DB.

금요일인 19일부터 주말 사이 대구경북은 장맛비가 그쳤다 내리길 반복할 전망이다.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집중되는 곳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날 대구경북은 가끔 비가 내리다 오후 6시 전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 서부내륙의 경우 자정까지 내리는 곳도 있겠다. 대구와 경북 남부의 예상 강수량은 10~40㎜, 경북북부는 5~20㎜다. 낮 최고기온은 29~31℃로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토요일인 20일부터는 10~60㎜ 가량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 특히 20일 오전에는 시간당 30㎜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집중적으로 내릴 전망이다. 장맛비는 오후 6시 전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경북 북부의 경우 자정까지 이어질 수 있겠다. 기온은 아침 최저기온 23~25도, 낮 최고기온 28~33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그쳤던 장맛비는 21일 다시 시작돼 오후 6시 이전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보됐다. 그쳤다 내리길 반복하는 비와 달리, 더위는 주말 내내 지속된다. 21일 아침 최저기온은 23~26도, 낮 최고기온은 28~33도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 지역의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내외로 오르고, 일부 지역에서는 33도 이상으로 오르는 '가마솥' 더위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야외 작업장에서는 시원한 물을 제공하고 휴식 공간을 준비해야 한다"며 "농작업 시에는 물을 자주 마시고 바람이 잘 통하는 작업복을 착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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