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도심 도로에 세워져 있던 차량서 화재…원인은 ABS 모듈?

소방 추산 77만원 재산 피해 발생

지난 18일 오전 중구 남산동에서 차량화재가 일어나 77만원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대구중부소방서 제공
지난 18일 오전 중구 남산동에서 차량화재가 일어나 77만원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대구중부소방서 제공

대구 도심 도로변에 주차 중이던 차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차체 일부를 태우고 1분 만에 꺼졌다.

대구중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10시 42분쯤 중구 남산동의 한 마트 앞 도로변에 주차돼 있던 카렌스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해 차량 ABS(브레이크 잠김 방지 시스템) 모듈 등 일부를 태웠다.

마트에 갔다 돌아온 차주가 차량 조수석 앞바퀴에서 연기가 발생한 것을 보고 119에 신고했고, 다행히 불길은 1분 만에 잡혔다.

이 불로 차량 일부가 소실돼 소방서 추산 77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당시 차 안에 탑승 중인 사람은 없었고, 인명피해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2주 전부터 차량에 ABS 모듈 경고등이 계속 떠 있었다는 차주의 설명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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