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백프라자갤러리에서 어린이 미술체험전 '색깔톡톡 미술여행'이 열리고 있다.
추상미술의 창시자인 칸딘스키의 기본 조형이론 중 '점·선·면'을 키워드로 한 이번 프로그램은 전시존과 3가지 체험존으로 구성됐다.
전시존인 '점·선·면 미술관'에서는 김민석, 김소연, 류영주, 석정아, 오민정, 임효진, 장해윤 등 현대미술가 7명의 작품 20여 점이 전시된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전문 도슨트의 설명이 함께 진행된다.
체험존 중 '톡톡 놀이터'는 블랙라이트를 이용해 점의 크기와 보색이 주는 시각적 효과를 체험하는 공간이다. 환상적인 야광 조명 속에서 자석 도트(DOT)를 이용해 미술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색색깔깔 마이바디'는 부채 위에 자신의 얼굴을 꾸며보며 면의 조형적 의미를 이해하는 체험존이다. 또한 CMYK 4색 조명을 이용한 신체 그림자 놀이를 통해 감산혼합색 원리도 체험해볼 수 있다.
또한 '컬러링 로드'에서는 여러 색의 선을 통해 공간이 주는 확장의 의미를 체험한다. 롤러를 이용해 벽면에 직접 라인을 그려보고, 라인을 따라 움직이는 '스마트 라인봇'을 직접 시연해 봄으로써 선이 갖는 시각적, 조형적 의미를 함께 이해하게 된다.
대백프라자갤러리 관계자는 "방학을 맞아 아이들의 창의성을 높이고 예술 에너지를 표현하는 미술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포토존을 마련해 소중한 추억의 순간을 담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말했다.
행사는 8월 25일까지. 프로그램 소요시간은 80분 가량이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 50분까지 정해진 시간대별로 입장 가능하다. 체험료는 어린이 일반 2만5천원, 부모 동반 일반 1만2천원. 온라인과 대백멤버십 예매 시 할인된다. 053-420-8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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