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공정위, 상반기 행정소송 10건 중 9건 승소…과징금 1천314억원 인정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공정거래위원회 김현주 송무담당관이 18일 정부세종청사 공정위 기자실에서 2024년 상반기 공정위 소송 동향과 관련, 백브리핑하고 있다. 2024년 상반기 법원 판단이 최종적으로 확정된 전체 사건은 총 43건이며, 공정위는 이 중 39건(일부승소 포함)에서 승소, 90.7%의 승소율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공정거래위원회 김현주 송무담당관이 18일 정부세종청사 공정위 기자실에서 2024년 상반기 공정위 소송 동향과 관련, 백브리핑하고 있다. 2024년 상반기 법원 판단이 최종적으로 확정된 전체 사건은 총 43건이며, 공정위는 이 중 39건(일부승소 포함)에서 승소, 90.7%의 승소율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올 상반기 법원에서 확정된 행정소송 판결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는 10건 중 9건을 승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9일 발표한 '2024년 상반기 확정판결 결과 분석'에서 올해 상반기 법원에서 최종 판단이 내려진 행정소송 43건 중 90.7%를 승소 또는 일부 승소했다고 밝혔다.

특히 과징금 부과와 관련된 판결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상반기 동안 공정위가 부과한 과징금 1천325억2천200만원 중 1천314억100만원이 법원에서 인정되어 99.2%의 승소율을 기록했다.

이번 분석에 따르면 공정위가 승소한 사건은 36건, 일부 승소한 사건은 3건으로 나타났다. 반면, 패소한 사건은 4건에 불과했다. 전부 승소율은 83.7%로 지난해 71.8%에 비해 11.9%포인트 상승했으며, 이는 최근 4년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세부적으로는 카르텔 분야에서 19건의 사건 모두에서 승소했다. 불공정거래 분야에서는 3건 중 2건이 전부 승소, 1건이 일부 승소했으며, 부당 지원 관련 사건에서는 2건이 승소, 2건이 일부 승소했다. 하도급 및 기타 분야에서는 17건 중 13건이 승소하고 4건이 패소했으나, 패소한 사건들은 과징금 환급이 없는 시정명령 사건들이었다.

최근 5년간 통계를 살펴보면, 공정위는 총 393건의 소송 중 357건에서 승소 또는 일부 승소를 기록했다. 과징금 기준으로도 최근 5년간 1조9천860억 원 중 94.9%인 1조8천844억 원이 법원에서 적법성을 인정받았다.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조국 혁신당의 조국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비상계엄 사과를 촉구하며, 전날의 탄핵안 통과를 기념해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극우 본당을 떠나...
정부가 내년부터 공공기관 2차 이전 작업을 본격 착수하여 2027년부터 임시청사 등을 활용한 선도기관 이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2차...
대장동 항소포기 결정에 반발한 정유미 검사장이 인사 강등에 대해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경남의 한 시의원이 민주화운동단체를...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