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도약, 더 50th'라는 주제로 대구지구의 100년 역사를 위해 힘차게 달려가겠습니다."
지난 1일 취임한 최진열(55) 국제라이온스협회 356-A(대구)지구 총재는 "올해가 대구지구가 창립한 지 50년 되는 해"라며 "새로운 대구지구 반세기(50년)의 새 출발을 다짐하는 의미에서 이 같이 주제를 정했다"고 했다.
이를 위해 그는 1년 임기 동안 대구지구를 구성하는 단위조직인 클럽 활성화와 회원 확충에 주력할 방침이다. 그래야 대구지구의 향후 50년이 더 탄탄해질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대구지구에는 6월말 현재 8개 지역에 총 115개의 클럽이 있다. 회원수는 4천201명이다.
최 총재는 "14년 전만 해도 대구지구 회원수가 5천200여 명에 달했는데 경기 침체와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점차 회원수가 주는 추세"라며 "제 임기 동안 회원수 5천명 대를 회복하는 것이 목표고, 대구지구의 뿌리라 할 수 있는 클럽도 활성화해 다가올 50년을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는 라이온(회원) 연수 및 교육 강화, 클럽별 봉사 활성화, 라이온스 홍보, 대구지구 회관 디지털화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대구지구 만의 역점 봉사사업인 (재)라이온스 대구장학회 운영, 대구장애인종합복지관 위탁 운영, 파티마병원 시력보존센터 지원 등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국제라이온스협회는 순수 봉사단체인데 통상 대구지구는 1년에 90억원에서 100억원 정도를 봉사비로 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크고 작은 봉사활동을 꾸준히 확대해나감은 물론 지구 위주 봉사에서 클럽 위주 봉사로 전환해 지역 밀착형 봉사활동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지구 50주년을 기념하는 일에도 의욕을 보였다. 최 총재는 "취약계층을 비롯 대구시민과 함께 하는 대구지구 50주년 기념행사를 기획하고 있다"며 "자랑스런 대구지구의 활동상도 홍보하고 기념비적인 이벤트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최 총재는 라이론으로서의 자부심도 대단했다. "2008년 라이온스와 인연을 맺은 후 클럽 회장부터 지역 부총재, 총재까지 16년 간 봉사활동을 이어왔다"는 그는 "라이온스 활동은 시간과 돈을 쏟아부어도 전혀 아깝지 않은 소중한 경험이었고 이런 세월들 덕분에 인생을 보람 되고 기쁘게 산 느낌"이라고 회고했다.
선후배 라이온들에 대한 애정과 감사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지난 50년 간 역대 총재들과 선배 라이온들의 노고에 존경과 찬사를 보낸다"며 "대구지구의 새 역사를 쓸 후배들에게는 총재인 저부터 솔선수범해 든든한 디딤돌이 되어 주고 잘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만들어 줄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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