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부재로 교통사고 위험이 제기됐던 대구 남구 남도초등학교 일대에 보행로 개선공사가 추진 중이다.
대구 남구청은 남도초등학교 어린이 보호구역 내 기존 학교 부지였던 구역을 보행로로 전환하는 공사를 진행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보행로 확장과 통학로 신설을 통해 학생들의 통학 및 보행환경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남구청에 따르면 그간 학교 측과 대구시교육청은 학교 정문 방면 통학로가 지나치게 좁다는 의견을 보내왔다. 이에 남구청은 통학로에 있던 화단을 없애 보행로를 넓히기로 했다.
또 학교 후문과 동편의 보행로, 학교 주차장과 북편 사이의 경우 인도가 전혀 없는 상태로 이면도로 갓길에 주·정차된 차량들로 인해 보행환경이 위협받는 상태였다.
남구청은 사업비 6억원(전액 시비)을 투입해 지난 4월 15일부터 공사를 시작, 연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공사 기간 동안 학생들의 등·하굣길이 방해되지 않도록 화단 나무들만 먼저 옮겨 심고, 오는 24일부터 본격 보행로 확장 및 통학로 신설 공사에 들어간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개선하고, 인근 차량들이 통행 시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안전 무시' 관행이 근절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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