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 제26회 봉화은어축제 27일 개막

봉화은어축제 참가객들이 내성천에서 반두로 은어잡이 체험을 하고 있다. 봉화군 제공
봉화은어축제 참가객들이 내성천에서 반두로 은어잡이 체험을 하고 있다. 봉화군 제공

지난해 수해로 중단됐던 지역 대표 여름 축제인 '제26회 봉화은어축제'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열린다.

(재)봉화축제관광재단이 주최·주관하고 경상북도, 봉화군이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봉화읍 내성천 일원에서 열린다. 봉화군은 다양한 체험과 공연, 주민참여, 전시 및 부대·연계 행사, 가족건강 걷기대회 등이 펼쳐질 에정이라고 설명했다.

은어축제를 대표하는 행사인 은어 반두·맨손잡이와 숯불구이 체험은 올해도 열린다. 은어 반두잡이 체험은 축제 기간 중 매일 4회 내성천 반두잡이 체험장에서, 맨손으로 하는 은어 맨손잡이 체험은 매일 3회 맨손잡이 체험장에서 할 수 있다.

올해는 전국 청소년 은어 맨손잡이 대회와 글로벌 어신 대항전도 새롭게 마련됐다. 또 다양한 은어 요리를 맛볼 수 있도록 '겉바속촉! 수박향(香) 은어 튀김장'과 재단 직영 '싱싱 은어 활어 판매장', 지역 우수 농・특산품을 홍보, 판매하는 '봉화애(愛)곳간 봉화 로컬푸드 판매장', '은어밥상 은어 요리 판매장'이 들어서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워터슬라이드와 에어바운스 풀장을 갖춘 '은어 어린이 워터파크', '휴!(休) 내성천 모래놀이장', '실베리아 키즈 플라자'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마련된다.

봉화은어축제 물놀이장 전경. 봉화군 제공
봉화은어축제 물놀이장 전경. 봉화군 제공
봉화은어축제장인 내성천에서 어신 선발대화가 펼쳐지고 있다. 봉화군 제공
봉화은어축제장인 내성천에서 어신 선발대화가 펼쳐지고 있다. 봉화군 제공
봉화은어축제장에서 잡은 은어를 즉석에서 숯불구이를 하고 있다. 봉화군 제공
봉화은어축제장에서 잡은 은어를 즉석에서 숯불구이를 하고 있다. 봉화군 제공

체험비는 1만2천원이지만 지역화폐인 봉화사랑상품권으로 5천원이 환급된다. 봉화군은 체험권을 온라인 플랫폼 '네이버 예약'을 통해 구매할 경우 현장 예매보다 2천원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는 주요 관광자원인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연계·협력해 주제 체험과 수목원 입장 패키지권도 상품화해 판매한다.

개막 축하공연은 인기가수 이보람, 허각, 트라이비, 황윤성, 마이진, 린, 박지현 등이 출연, 축제의 막을 올리게 되며 봉화 홍보대사인 국민배우 이성민과 빅마마 이지영, 샵안녕이 출연하는 토크 뮤직 콘서트 '봉 퀴즈 온더 블록'과 봉화 지역 예술인 공연 '봉삘! 예술인 콘서트', 전국 버스커들의 라이브 공연 '봉스킹 홀릭', 스페이스A, 김현정, 쿨(이재훈), 김완선이 음악 비트에 맞춰 펼쳐지는 물대포 워터쇼 'COOL~! K-레트로 콘서트' 등은 축제의 열기를 더하게 된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대중적 기호와 축제관광 트렌드에 부합하는 축제 기획과 봉화군의 관광명소를 부각시키고 은어를 소재로 접목한 이색 여름 콘텐츠를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며 "가족과 친구, 연인과 함께 여름 영원히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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