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울릉도서 '실종 50대 남성' 추정 시신…5.5㎞ 떨어진 해변서 발견

지역주민 발견해 가족에게 연락

경북 울릉군 서면 학포 해변. 16일 바다로 나가 실종된 주민이 20일 발견된 몽돌해변. 독자제공
경북 울릉군 서면 학포 해변. 16일 바다로 나가 실종된 주민이 20일 발견된 몽돌해변. 독자제공

20일 경북 울릉군에서 바다로 나가 실종된 50대 남성 A씨로 추정되는 변사체가 발견돼 울릉경찰이 수사 중이다.

울릉경찰서와 주민 등에 따르면 20일 오전 8시 30분쯤 타 지역 마을 주민이 A씨가 실종된 곳에서 약 5.5km 떨어진 학포 조하대 인근 몽돌 해변에서 잠수복과 오리발을 찬 채 엎드려 있는 A씨로 추정되는 변사체를 발견해 A씨 가족에게 연락했다.

A씨는 16일 오전 10시 30분 쯤 바다로 간 A씨가 연락이 두절되자 가족이 17일 12시 2분쯤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

경찰은 해경과 연계해 곧바로 수색을 벌렸다. 또 지역주민과 서면사무소에서도 함께 실종자 수색을 참여해 진행 중이었다.

경찰은 실종된 A씨로 추정하고 울릉군보건의료원으로 후송해 정확한 신원파악과 함께 사망원인 등을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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