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0일 등록돼 동의 클릭 행렬이 폭발적으로 집중되며 국회청원 웹사이트를 마비시키기도 했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 요청에 관한 청원'이 21일 0시 기준으로 청원 진행을 종료했다.
최종 143만4천784명 동의로 마감됐다.
이 청원 진행 사실은 국내에서 매일신문이 가장 먼저 보도했다.
지난 6월 23일 오후 1시 6분쯤 [尹 탄핵 국회청원 3만명 동의 돌파 "대통령 권력을 본인·김건희 범죄 방탄용 행사"] 기사를 통해 이 청원에 동의수가 빠르게 모이고 있는 상황을 전했다.
이어 같은날 오후 3시 11분쯤 [윤석열 대통령 탄핵 국회청원 동의수 충족 "오늘 2시간 만에 2만명 몰려"] 기사를 통해 그날 오후 2시 51분쯤 소관 국회 상임위원회 회부 요건인 동의수 5만을 넘긴 사실도 가장 먼저 전했다.
그 2배인 10만 동의를 다시 하루 만에 기록한 것(6월 24일 [尹 탄핵 청원 나흘 만에 10만 넘겼다 '또다른 지지도 지표 될까?] 기사)을 비롯해 동의수가 빠른 속도로 상승하는 점도 지속해 보도했다.
특히 6월 28일 오후 5시 55분 '[(속보) '尹 탄핵 청원 클릭 몰린 탓?' 국회청원 홈페이지 먹통] 기사로 국회청원 웹사이트 '먹통(접속마비)' 상황도 국내 언론 중 최초로 보도했다.
이에 6월 30일 우원식 국회의장은 "조속한 시일내에 서버 증설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는(6월 30일 오후 11시 8분 [75만 돌파 尹탄핵 국회청원 '먹통' 지속에 우원식 의장 "서버 증설"] 기사) 수순이 이어졌다. 우원식 의장의 이같은 언급 역시 매일신문이 최초로 보도한 것이다.
이후 국내 대다수 언론이 청원 동의수 집계를 중계하듯 보도했고, 이어 7월 3일 오전 10시 29분쯤에는 100만 돌파 기록도 나왔다.
그러면서 남은 기간 동안 2020년 2월 4일~3월 5일 146만9천23명의 동의를 모은 당시 문재인 대통령 탄핵 요구 청원 기록을 깰 지에도 시선이 향했다. 이는 일단 3만4천239명 차이로 경신하지 못했다.
한편, 이 청원에 대한 맞대응 성격으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 반대에 관한 청원'이 뒤따라 올라오기도 했는데, 지난 7월 4일 등록돼 8월 4일까지 이어질 예정인 이 청원은 21일 0시 11분 기준으로 10만1천125명의 동의를 모은 상황이다.
4년 전 문재인 대통령 탄핵 촉구 청원(146만9천23명)에 대한 맞대응으로 문재인 대통령 응원 청원이 올라와 더 많은 150만4천597명의 동의를 얻은 것과 크게 대비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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