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남이공대, 대구·경북 고교생 336명 상반기 취업 성공

일학습병행 통해 지역 청년 우수기업으로 취업 매칭
스태츠칩팩코리아 271명, 케이웰솔루션스 48명 등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이 학생들에게 일학습병행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영남이공대 제공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이 학생들에게 일학습병행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영남이공대 제공

영남이공대가 대구·경북지역 마이스터 및 특성화 고교생 336명을 상반기 취업에 성공시키며 고교생 취업의 요람이 되고 있다.

영남이공대는 지난 4월부터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주관으로 대구·경북 특성화 및 마이스터고교생에게 일학습병행을 통한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채용설명회를 개최했다. 또 희망 고교생을 대상으로 입사서류 작성법, 면접기법 등 개인별 맞춤식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원서접수부터 인적성검사, 현장면접 등 채용 과정에 있어 기업과 대학이 함께 진행해 고교생의 편의를 제공했다. 사전 교육과 면접이 필요한 학생들은 맞춤식 교육을 진행하며 취업 합격률을 높였다.

그 결과 스태츠칩팩코리아에 대구 17개 고교에서 150명, 경북 25개 121명이 합격했다. 케이웰솔루션스에는 대구지역 10개 고교에서 33명이, 경북지역 3개 고교에서 15명이 합격했다.

영남이공대는 앞으로 엠코테크놀로지코리아, 온세미컨덕터코리아, 에이치티솔루션, 평화산업, 평화오일씰공업, 피에프에스 등과도 협력해 대구·경북 고교생들을 취업시킬 예정이다.

영남이공대는 지난 2021년부터 대구·경북 고교와 기업, 대학 등 다자간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일학습병행을 통해 지역 우수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서고 있다.

영남이공대 일학습병행은 기업에서 안정적인 고졸 채용 인력을, 지역 고교에서는 유망한 기업의 예측 가능한 취업처를, 대학에서는 입학 자원을 확보하는 등 1석3조의 효과를 내고 있다. 특히 취업 학생은 취업과 진학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기업과 마이스터 및 특성화 고등학교, 대학, 학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재용 총장은 "영남이공대만의 일학습병행으로 대구·경북지역 마이스터 및 특성화 고교생 취업에 앞장서고 있다"라며 "지역의 우수 인재는 양질의 취업처를, 기업에는 실력 있는 인재를 연계해 지역 청년과 기업이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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