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건강과 복지를 배운 청송 진성중 학생들

18일 바퀴 달린 건강복지상담 행사 열어
금연 상담, 컵스텍스, 반려식물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부스 운영

진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자의 도움으로 청송 진성중 학생들이 반려식물을 만드는 모습. 청송교육지원청 제공
진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자의 도움으로 청송 진성중 학생들이 반려식물을 만드는 모습. 청송교육지원청 제공

경북 청송군 진보면 진성중학교에서 지난 18일 '바퀴 달린 건강복지상담' 행사가 열렸다.

'우리 이웃에 관심을 가져요!'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진보면사무소 맞춤형 복지팀과 진보면디딤돌지역 사희보장협의체가 주관했다.

행사는 우리 이웃에 관심을 가지고 복지에 개념을 알아가는 데 초심이 맞춰졌다. 학생들의 건강상담을 위해 청송군보건의료원 건강증진팀이 나와 청소년 금연에 대한 여러가지 문제와 방법 등을 상담했다. 흡연을 하는 학생도 문제지만, 비흡연 학생들이 흡연 학생들에게 피해를 입는 사례도 많아 적절한 조치와 대책이 필요하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청송군 주민행복과 아동청소년팀은 컵스텍스(컵쌓기 게임) 부스를 운영하며 학업 스트레스로 고민이 많은 아이에게 재미있는 놀거리도 제공했다. 학생들은 익숙하지 않은 게임으로 처음에는 컵을 떨어뜨리거나 실수도 했지만 몇 번 하고 나니 속도도 빨라지고 친구들끼리 대결도 하며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진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반려식물 만들기 부스를 운영하며 학생들이 직접 식물을 고르고 화분에 심어 집으로 가져갈 수 있도록 준비했다. 협의체는 물을 주는 방법과 기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등을 학생들에게 설명해줬다.

진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자는 "반려식물 만들기 하나로 학생들의 얼굴이 밝아졌고 인내심과 배려, 책임감 등 다양한 감정을 배우고 느낄 수 있었다"며 "소중한 우리 청소년들이 우리의 가까운 이웃에 관심을 가지고 아주 작은 것부터 시작한다면 우리 사회가 지금보다 더 밝고 행복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청송군 진보면 진성중학교에서 지난 18일
청송군 진보면 진성중학교에서 지난 18일 '바퀴 달린 건강복지상담' 행사가 열렸다. 청송교육지원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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