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시교육청, 방학기간 유치원 '거점형 방과후 과정' 운영

소규모 유치원 연계 방과후 과정 통합·운영하는 돌봄 유형

대구시교육청은 소규모 유치원의 돌봄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 방학 기간 동안 유치원
대구시교육청은 소규모 유치원의 돌봄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 방학 기간 동안 유치원 '거점형 방과후 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유아들이 거점형 방과후 과정에 참가한 모습.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시교육청은 소규모 유치원의 돌봄 서비스를 확대하고 방과후 과정 운영을 내실화하기 위해 올해 방학 기간 동안 유치원 '거점형 방과후 과정'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거점형 방과후 과정은 인근 소규모 유치원들이 연계해 중심 유치원(1개원)에서 협력 유치원(2개원)의 유아 방과후 과정을 통합·운영하는 돌봄 유형이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유보통합 선도교육청 운영 과제의 일환으로 돌봄 서비스 강화를 위해 거점형 방과후 과정 운영을 시작했다. 학부모 설문 조사 결과 97.2%의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올해도 율하초, 율원초, 해안초, 학남초, 동평초, 학정초, 장산초, 장동초, 장기초, 왕선초, 매곡초, 다사초 등 초등학교 12곳의 소규모 병설유치원들을 대상으로 거점형 방과후 과정'을 운영한다. 거점유치원은 율하초병설유, 학남초병설유, 장산초병설유, 왕선초병설유 등이다.

거점형 방과후 과정의 중점 내용은 ▷오후 7시까지 돌봄 시간 확대 ▷통학차량 운영 ▷점심 도시락 제공 ▷놀이 중심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 ▷누리과정과 연계한 다양한 원내·외 체험 프로그램 등이 있다.

시교육청은 지난 6월과 7월, 2회에 걸쳐 병설유치원 업무 담당자 40여 명과 프로그램 운영, 안전 관리, 통학차량 운영, 업무 부담 경감 등 운영 관련 현안에 대해 사전 협의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거점형 방과후 과정은 돌봄 서비스 강화를 위한 하나의 모델이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에게 질 높은 교육과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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