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천년숲길을 맨발로 걸으며 자연과 교감…27일 '의성 천년숲길 맨발걷기' 개최

의성 최치원문학관~고운사 숲길 1.5km 구간 맨발 걷기
권택환 대한민국맨발학교 교장 특강도

숲길을 맨발로 걷으며 자연과 교감하는 '제4회 천년숲길 맨발걷기' 행사가 오는 27일 의성군 단촌면 최치원문학관과 고운사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최치원문학관부터 고운사 일주문까지 이어지는 1.5㎞ 구간을 맨발로 걸으며 천년숲길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건강 증진 효과를 누리고자 마련된다.

이 구간은 부드러운 황톳길로 길 양쪽으로 높은 소나무와 단풍나무들이 터널처럼 이어지는 게 특징이다.

특히 올해는 권택환 대한민국맨발학교 교장(대구교대 교수)이 '맨발걷기로 참 나를 만나다'를 주제로 올바른 맨발 걷기 방법과 건강 증진 효과 등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에게는 국수 및 미숫가루 음료를 무료로 제공한다.

부대 행사로는 고운 최치원 선생과 지역 주민들의 시 작품 전시, 버스킹 공연, 마늘· 복숭아·자두 등 지역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고운문화장터 등이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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