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청소년들이 만든 탄소중립교과서, 대구출판산업지원센터 우수 도서 선정

수성구청소년수련관 방과후아카데미 '바람개비' 학생들
직접 자료 조사하고 일상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법 담아

수성구청소년수련관 방과후아카데미 바람개비의 청소년들이 만든 초등학생을 위한 탄소중립교과서
수성구청소년수련관 방과후아카데미 바람개비의 청소년들이 만든 초등학생을 위한 탄소중립교과서 '지구를 건강하게 탄소중립 7단어'가 대구출판산업지원센터의 우수 출판콘텐츠 제작지원사업 도서로 선정됐다. 수성구청소년수련관제공

수성구청소년수련관 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들이 만든 초등학생을 위한 탄소중립교과서 '지구를 건강하게 탄소중립 7단어'가 대구출판산업지원센터의 우수 출판콘텐츠 제작지원사업 도서로 선정됐다.

해당 도서는 청소년들이 지난해 4월부터 1년간 탄소중립교육연구소의 도움을 받아 관련 자료를 직접 조사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에 대해 토의하며 집필했다. 또한 분리배출, 쓰레기 줍기, 전등 불 끄기 등 직접 경험한 내용의 일상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법을 담아 이해를 도왔다.

목차는 도서의 제목처럼 탄소 중립에 꼭 필요한 ▷지구온난화 ▷플라스틱 ▷숲 ▷자동차 ▷바다와 갯벌 ▷에너지 ▷쓰레기 7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가장 친한 친구에게 이야기하듯 친절한 설명으로 내용을 엮어 나갔다.

이번 도서 집필에는 수성구청소년수련관 방과후아카데미 바람개비의 김시은, 이민섭, 한이서, 박정현, 박한서, 김도원, 이채이, 배서연, 정이람, 김의현, 서영서 학생이 공동 작가로 참여했다. 6학년 김시은 학생은 "환경문제에 대해 친구들과 함께 고민해가면서 내가 사는 환경을 잘 보존하고 지킬 수 있는 방법을 더 잘 알게 됐다"며 "이 책이 널리 퍼져 모두가 탄소중립에 대한 중요성을 느끼고 실천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청소년들이 제작한 '지구를 건강하게 탄소중립 7단어'는 올해의 환경 도서를 목표로 전국 온·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판매 및 배포될 예정이다.

'지구를 건강하게 탄소중립 7단어'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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