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문화관광재단이 지난 23일 진행한 '에고(ego), 어르신의 넋두리2.0' 사업이 첫 수업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천군이 주최하고 (재)예천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며, 한국수력원자력 예천양수발전소가 후원하는 '에고(ego), 어르신의 넋두리 2.0'은 지역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문화 활동과 소통 및 글쓰기 교육을 제공해 자신을 표하는 능력과 방법을 알려주고자 마련됐다.
이번 교육은 예천읍·용문면·효자면·은풍면 4개 면에서 진행됐으며, 각각 10여 명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자신이 살아온 이야기를 자신만의 글로 표현하고 공유하는 형식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아울러 퍼스널컬러 진단, 네일아트, 백자만들기 체험, 문학관 견학 등 여러 체험과 탐방 수업도 구성해 교육의 다양성을 넓혔다.
군은 다양한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이 자존감을 키우고 삶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첫 수업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특별한 재주가 없어도 글을 쓸 수 있고 표현할 수 있다는 자신이 생겼고, 앞으로도 나의 이야기를 글로 써 자녀나 손주들에게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군은 오는 11월 중 교육생들이 완성한 글쓰기 작품, 만들기 작품, 수업 및 체험 사진 등 4개월간의 활동 내용을 전시할 예정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어르신들이 서로 이야기를 공유하고 다양한 문화체험으로 삶의 활력을 얻길 바란다"며 "지역 내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즐거운 노년생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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