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기억을 안고 흐르는 물줄기처럼, 이곳저곳 다감하게 들어앉아 옛 사연을 들려주는 경기도 포천의 이야기를 따라간다.
포천(抱川)은 물 좋기로 소문난 동네다. 그만큼 물에 관련된 명소들도 많은데, 산정호수를 빼놓을 수 없다. 산봉우리들이 포근히 감싸고 있는 호수 위를 걸으면 숨겨진 보물을 발견한 기분이다. 산정호수에 숨겨진 이야기를 들어본다.
명산리의 7월은 연꽃이 만발한다. 산책로를 따라 만발한 연꽃을 감상하다 연꽃 식초, 연방 화분 등 다양한 체험을 준비 중인 세 모녀를 발견한다. 고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세 모녀의 아이디어 덕분에 오늘도 마을에는 연꽃을 보러 온 체험객들로 북적인다.
협곡과 암벽이 만드는 비경 사이로 흐르는 한탄강에서 카약을 타고 쓰레기를 줍는 이를 만난다. 고향으로 돌아온 건재 씨는 비가 올 때면 떠내려 오는 쓰레기들이 유독 눈에 띄었단다. 그때부터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카약을 타고 쓰레기를 줍고 다녔다.
댓글 많은 뉴스
홍준표 대선 출마하나 "트럼프 상대 할 사람 나밖에 없다"
나경원 "'계엄해제 표결 불참'은 민주당 지지자들 탓…국회 포위했다"
홍준표, 尹에게 朴처럼 된다 이미 경고…"대구시장 그만두고 돕겠다"
언론이 감춘 진실…수상한 헌재 Vs. 민주당 국헌문란 [석민의News픽]
"한동훈 사살" 제보 받았다던 김어준…결국 경찰 고발 당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