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부소방서(서장 우병욱)는 24일 서구 내당동에 있는 도시철도 2호선 두류역 역사와 지하상가를 방문해 '지하철역사 화재안전관리 강화 간담회 및 현장행정 지도'를 실시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지하 역사 화재발생 사례는 전국적으로 53건으로, 사망 1명, 부상 6명 등 7명의 인명피해를 낳았다. 특히 대구 기준 88곳에 달하는 지하철 역사는 화재 시 인명 피해가 우려되며, 지하상가 및 백화점 등 복합건축물과 연결되면 유동인구가 증가하기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는 게 소방서의 설명이다.
이날 간담회 및 행정지도 주요 내용으로는 ▷소방계획서·피난계획서 작성 ▷자위소방대 운영 철저 ▷전 직원 피난훈련 실시 ▷관계인 비상연락체계 확보 ▷화재 시 신속대응(통보·대피·소화) 교육‧훈련 등이 있었다.
우병욱 대구서부소방서장은 "지하철역사는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대중교통 시설로 화재발생 시 지하 특성상 농연으로 인한 시야확보가 어려워 인명대피 및 구조가 어려우니 평시 피난‧대피 훈련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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