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A(81)씨는 두 다리가 계속 저려 대학병원에서 수 차례 신경차단술 등으로 치료를 해 왔지만 끝내 걷기가 힘들어 수술을 권유 받았다. 나이 때문에 수술을 완강히 거부한 A씨는 홍주철신경외과의원의 추간공확장술을 받았다. 시술 후 2개월이 지난 뒤 A씨는 "밤에 다리 저림으로 잠 설치는 일도 줄었고 서 있는 것도 편해졌다"며 만족스러워 했다.
#2.2년 전 척추관협착증으로 수술을 받았던 B(68)씨는 수술 후 6개월간은 증상이 완화됐으나 다시 통증이 심해졌다. 앉아있으면 괜찮았지만 서있거나 걸을 경우 심한 하지 방사통으로 100m를 한번에 걷기 버거워하던 B씨는 신경주사를 많이 맞았음에도 일시적인 효과 밖에 못봤다. 수술에 대한 두려움으로 고민 하던 중 추간공확장술을 받은 B씨는 같은 거리를 쉬지 않고 보행이 가능한 상태로 호전됐다.
평균 수명이 85세 이상으로 고령의 사회가 되면서 겪는 퇴행성 병변은 우리 삶의 질을 위협하고 있다. 특히 허리와 다리 통증과 저림, 걸음을 방해하는 척추관협착증은 많은 사람들이 겪고있는 질환으로, 반복되는 통증과 말 못할 고통으로 우울증까지 앓는 환자도 있다. 하지만 수술에 대한 두려움과 위험성으로 치료를 미루다보면 악화된 증상으로 거동이 힘들어지는 지경에 이르는 경우도 많다.
척추관 협착증의 치료로 신경차단술과 약물치료, 물리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 요법을 먼저 시행해 볼 수 있다. 그러나 진행된 협착증의 경우, 이런 보존적 치료 요법으로 조절이 되지 않게되면 수술적 치료나 시술 등을 고려하게 된다. 비교적 심하지 않은 협착증에는 신경성형술이나 미세내시경시술 등으로 증상 호전을 기대할 수 있지만 진행된 협착증의 경우 두꺼워진 인대로 인해 좁아진 신경관이 신경을 압박을 하기 때문에 실제로 공간을 넓혀 주지 않으면 장기간의 증상 호전을 기대하기 힘들 수 있다.
홍주철 홍주철신경외과의원 원장은 "추간공확장술은 옆구리쪽으로 약 2~3㎜ 정도의 작은 상처를 통해 특허받은 시술 기구를 사용하여 좁아진 신경관의 두꺼워진 인대를 끊어내고 유착된 부위를 떼어내는 방법으로 실제로 좁아진 공간을 확장할 수 있다"며 "옆구리쪽으로 접근하는 방법으로 추간공 주위 내·외측 인대의 일부만 절제해 근손실이나 흉터가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홍 원장은 "특히 전신마취가 아닌 국소마취로 진행되며 보통 약 15분 내외의 짧은 시술 시간과 당일 퇴원이 가능하여 고령이거나 당뇨, 혈압 등 만성질환을 가지신 분들과 전신마취의 고위험인 환자군, 과거 척추 협착증 수술 후 재발한 경우, 수술에대한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환자들에게도 적용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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