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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농협-한은 "벼 재배 농가 살리자"… 아침밥 먹기 캠페인 추진

대구농협-한은, 25일 쌀 소비 촉진 업무협약
아침밥 먹기 캠페인 전개, 벼 재배 농가 지원

대구농협 임직원, 대학생 봉사단
대구농협 임직원, 대학생 봉사단 'N돌핀' 단원 등 20여명이 25일 오후 대구 동구 신암동 동대구역 광장에서 '전국민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대구농협 제공

농협중앙회 대구본부(대구농협)와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25일 대구 북구 대현동 농협중앙회 대구본부에서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두 기관은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함께 펼치고, 국산 쌀 활용을 활성화하는 등 벼 재배 농가를 지원하기로 했다.

대구농협은 이날 오후 대구 동구 신암동 동대구역 광장에서 '전국민 아침밥 먹기 캠페인'도 진행했다. 범농협 임직원, 대학생 봉사단 'N돌핀' 단원 등 20여명이 동대구역 이용객을 대상으로 지역 쌀(1kg) 300포를 배부하고 아침밥의 필요성, 국산 쌀 우수성 등을 설명했다.

대구농협은 쌀값 하락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농가를 지원하고자 소비 촉진 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달 25일 기준 산지 쌀값은 지난해 대비 8.1% 하락한 18만6천376원(80kg 정곡 기준)으로 나타났다. 지역 기관 등과 협력해 아침밥 먹기 캠페인 등을 확대하고, 캠페인에 소요되는 쌀을 시중가격보다 저렴하게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청훈 대구농협 본부장은 "산지 쌀값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농가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벼 재배면적이 줄어드는 속도보다 쌀 소비량이 감소하는 속도가 월등히 빠른 상황"이라며 "농림축산식품부의 '천원의 아침밥' 지원, '가루쌀 빵지순례' 행사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쌀 소비를 높일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중앙회 대구본부와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25일 대구 북구 대현동 농협중앙회 대구본부에서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대구농협 제공
농협중앙회 대구본부와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25일 대구 북구 대현동 농협중앙회 대구본부에서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대구농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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