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식 경북도교육감과 본청, 영양교육지원청 직원들이 25일 최근 집중호우로 큰 수해 피해를 입은 영양군 입암면을 방문해 피해 복구 봉사를 시행했다.
경북교육청과 영양교육지원청 등 직원 50여 명은 이날 영양 입암면 금학리와 대천리, 신사리 일대 피해현장을 찾아 폭우에 쓰러진 농작물을 세우고 지주대, 비닐 제거 등 농가 피해 복구와 영농 정상화에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에는 임종식 경북교육감과 오도창 영양군수, 김유희 영양교육장 등이 직접 참여해 직원들과 함께 봉사에 나서 큰 의미를 더했다.
지난 16일 정부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영양군은 지난 7~8일 내린 집중호우 탓에 전국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5개 지역 중 한 곳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이번 집중호우 피해 현장을 보니 참담한 심정이고 빠른 영농 정상화를 위해 우리 교육청도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감사히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영양군과 협력해 추가로 일손돕기 등 지원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피해 농민을 위로하고 참여 직원을 격려했다.
일손돕기를 지원받은 피해주민들은 "고추 수확철을 앞두고 막막했는데 이번 일손돕기로 다시 농사를 지을 수 있겠다는 희망을 갖게 됐다"며 "무더운 날씨에도 농작물 피해 복구에 두 팔을 걷어붙인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감사를 표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피해가 워낙 심해 타 기관단체에 도움을 요청했고 이렇게 선뜻 참여해 주신 임종식 경북교육감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정말 감사 드린다"며 "어려움에 처한 농가에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감사히 생각하고 계속해서 폭염과 장마가 예보된 상황에 피해 농가 분들이 영농에 적극 임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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