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 올림픽이 한국시각으로 27일 새벽 2시 30분(현지시간 26일 오후 7시 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메달 레이스에 들어간다.
대한민국 선수단의 '골든 데이'는 대회 초반인 29일 오후부터 30일 오전으로 이어지는 시간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 첫 스타트를 끓을 것으로 기대되는 선수로는 남자 수영 간판스타 김우민이 꼽힌다. 김우민은 27일 자신의 주종목인 남자 자유형 400m에 출전한다. 27일 오전 예선에 나서고, 오후에 결승을 치른다. 메달 색깔이 가려질 결승전은 한국시각으로 28일 오전 3시 42분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열린다. 이날 경기에서 파리 올림픽 수영 첫 챔피언이 탄생한다.
김우민은 올해 2월 2024 도하 세계선수권에서 이 종목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다른 종목의 경우 올림픽 준비 등을 이유로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불참한 반면 강자들이 고스란히 나온 이 종목에서 우승을 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당시 결승에서 맞붙었던 일라이자 위닝턴(호주), 루카스 마르텐스(독일) 등과 이번에도 메달 색깔을 놓고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펜싱도 금메달이 기대되는 종목이다. 27일부터 한국의 핵심 종목인 남자 사브르와 여자 에페 개인전이 진행된다. 한국시각으로 28일 오전 3시 40분 여자 에페 동메달 결정전을 시작으로 ▷4시 5분 남자 사브르 동메달 결정전 ▷4시 30분 여자 에페 결승전 ▷4시 55분 남자 사브르 결승전이 펼쳐진다.
남자 사브르에선 '맏형' 오상욱과 구본길이, 여자 에페에선 송세라와 강영미 등이 출전한다. 특히 선수단은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 우승 경험이 있는 오상욱과 송세라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남자 사브르와 여자 에페의 개인전이 끝나면 30일부터는 단체전이 시작된다. 특히 '어펜져스'라 불리는 세계 최강의 남자 사브르팀(구본길·오상욱·도경동·박상원)은 올림픽 3연패의 위업을 노리고 있다.
사격도 메달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이다. 한국시간으로 27일 오후 혼성 10m 공기소총 본선 경기를 시작으로 곧바로 메달을 가리는 결선이 이어진다. 경우에 따라 한국 선수단의 첫 메달 소식을 전할 가능성이 있다.
한국은 10m 공기소총 혼성 종목에 박하준·금지현 팀과 최대한·반효진 팀이 호흡을 맞춘다. 특히 남자 소총 대표팀 에이스인 박하준과 경험이 풍부한 금지현 조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2020 도쿄올림픽에서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 종목에서 당시 한국은 남태윤-권은지가 짝을 이뤄 아쉽게 4위로 대회를 마친 바 있다.
대구체고 2학년으로 한국 선수단 최연소(17세)로 이번 올림픽에 출전하는 반효진 또한 대회 '다크호스'로 주목받고 있다. 반효진은 2024 뮌헨 사격 월드컵 여자 10m 공기소총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고교생 사수'로의 계보를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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