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아이폰 못지 않은 삼성폰 사용자 만족도

지난 2월 2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카탈루냐 광장에서 열린
지난 2월 2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카탈루냐 광장에서 열린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에서 갤럭시 S24 시리즈를 체험하는 관람객들. 연합뉴스

삼성 갤럭시 이용자의 만족도가 애플 아이폰 이용자가 느끼는 만족도 수준과 비슷하다는 통계 조사가 발표됐다.

25일 시장 조사기관 컨슈머인사이트의 '이동통신 기획 조사'에 따르면 갤럭시S의 종합 만족도는 1천점 만점 중 705점이다. 아이폰은 706점을 받아 차이가 1점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에는 최근 6개월 동안 휴대전화를 구매한 6천118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또 최신 모델인 갤럭시 S24와 아이폰15 시리즈 만족도를 비교하는 방식을 취했다.

평가 항목은 ▷크기·무게·그립감 ▷모양·디자인 ▷화면구성·메뉴 등 사용자환경(UI) 디자인 ▷화질·해상도 등 10가지다.

지난 2022년 S22 시리즈의 부진으로 아이폰과 95점 격차가 벌어졌는데, 지난해 S23 시리즈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아지면서 33점 차로 격차가 줄었다.

올해 상반기 출시한 갤럭시 S24는 최신기술·기능, 내구성·튼튼함, 크기·무게·그립감 면에서 전작인 S23과 동점이었다. 다만, 나머지 7개 항목은 모두 1~2점씩 떨어졌다. 그러나 아이폰은 전작에 비해 43점 떨어지면서 만족도 하락 폭이 더 크게 나타났다.

두 제품을 비교하면 인공지능(AI) 스마트폰인 S24의 최신기술 만족도는 74점으로, 아이폰15의 70점에 비해 4점 앞서며 10개 항목 중 차이가 가장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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