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쯔양 공갈’ 혐의…유튜버 구제역, 주작감별사 구속

1천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먹방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을 협박해 돈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 유튜버 구제역(본명 이준희)이 26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수원지방검찰청으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1천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먹방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을 협박해 돈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 유튜버 구제역(본명 이준희)이 26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수원지방검찰청으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구독자 1천만명에 이르는 먹방 유튜버 '쯔양'을 협박해 유튜버 구제역과 주작감별사가 구속됐다.

수원지법 손철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6일 협박과 공갈 혐의로 각각 재판에 넘겨진 구제역과 주작감별사 등 유튜버 2명에 대해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가 우려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이날 오전 9시 18분쯤 수원지방검찰청사 앞에 도착한 구제역은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다른 유튜버인 주작감별사는 이날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검찰 청사 내부를 통해 수원지법에 출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유튜버 2명은 지난해 2월 쯔양과 전 남자친구 사이에 있었던 과거 사생활을 폭로하지 않겠다는 조건으로 쯔양을 협박해 5천5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이와 별개로 구제역은 협박 등의 혐의로 수원지법에서 재판 중인 사건만 8건이며 명예훼손, 협박, 모욕 등으로 7건의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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