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올림픽] 여자 양궁 단체전 10연패 사냥…유도 안바울 우승 도전

28일 한국 대표팀 올림픽 일정
여자 핸드볼 조별리그 2차전
황선우 자유형 200m 예선

2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 마련된 양궁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랭킹 라운드에서 총점 694점을 기록하며 세계 신기록을 달성한 임시현이 자신의 과녁 앞에서 남수현, 전훈영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2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 마련된 양궁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랭킹 라운드에서 총점 694점을 기록하며 세계 신기록을 달성한 임시현이 자신의 과녁 앞에서 남수현, 전훈영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세계 최강' 한국 여자 양궁이 올림픽 단체전 10연패 위업에 달성에 나선다.

한국시간으로 28일 임시현(한국체대), 남수현(순천시청), 전훈영(인천시청)으로 구성한 양궁 여자 대표팀은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 특설 사로에서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노린다.

대회가 개막하기도 전인 25일 여자 양궁 랭킹 라운드에서 한국은 임시현(694점), 남수현(688점), 전훈영(664점)이 합계 2천46점을 기록, 3년 전 도쿄 올림픽에서 우리나라가 세운 올림픽 기록(2천32점)을 경신하며 1위를 차지했다.

랭킹 라운드에서 1번 시드를 확보한 한국 여자 대표팀은 1회전을 거르고 2회전인 8강전부터 경쟁한다. 금메달을 다툴 상대는 중국이나 멕시코가 거론된다.

한국 여자 양궁 삼총사가 금메달을 목에 걸면 우리나라는 1988년 서울 대회부터 이 종목 올림픽 10연패의 금자탑을 쌓는다.

▶유도 남자 66㎏급 간판 안바울(남양주시청)은 올림픽 3회 연속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안바울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은메달, 2020 도쿄 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낸 이 종목의 대표 얼굴이다.

안바울이 금메달을 획득하면 2012년 런던 대회 이후로 끊긴 한국 유도의 올림픽 금메달 가뭄도 12년 만에 끝난다.

2024 파리하계올림픽 개막을 하루 앞둔 2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 6에서 열린 핸드볼 여자 조별리그 A조 1차전 독일과의 경기를 23대22로 승리한 대표팀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4 파리하계올림픽 개막을 하루 앞둔 2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 6에서 열린 핸드볼 여자 조별리그 A조 1차전 독일과의 경기를 23대22로 승리한 대표팀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자 핸드볼은 오후 6시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슬로베니아를 상대로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한국 단체 구기종목으로는 유일하게 파리 올림픽 무대를 밟은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사흘 전 조별리그 1차전에서 독일에 짜릿한 1점 차 승리를 거두고 8강 진출을 향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슬로베니아를 꺾으면 목표 달성에 청신호를 켠다.

▶'한국 수영 에이스' 황선우(강원도청)는 오후 6시 10분 남자 자유형 200m 예선에 출전해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 루크 홉슨(미국), 판잔러(중국) 등 쟁쟁한 경쟁자와 함께 금메달을 향한 여정을 시작한다.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1위 안세영(삼성생명)도 오후 10시 40분 포르트드라샤펠 아레나에서 금메달을 향해 출발한다.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배드민턴 대표팀 안세영이 2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아레나 포르트 드 라 샤펠에 마련된 배드민턴 경기장에서 훈련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배드민턴 대표팀 안세영이 2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아레나 포르트 드 라 샤펠에 마련된 배드민턴 경기장에서 훈련하고 있다. 연합뉴스

◆28일 올림픽 일정

△수영= 남자 100m 배영 예선 및 준결승: 이주호(18시43분·29일 4시 32분)

남자 200m 자유형 예선 및 준결승: 황선우, 김우민(18시·29일 3시 45분·이상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

△펜싱= 에페 남자 개인전: 김재원(20시40분·그랑팔레)

△배드민턴= 남자 복식 예선: 서승재-강민혁(21시)

혼합 복식 예선: 김원호-정나은·서승재-채유정(21시50분)

여자 단식 예선: 안세영(22시40분·이상 포르트드라샤펠 아레나)

△양궁= 여자 단체전: 임시현, 전훈영, 남수현(21시38분·레쟁발리드)

△체조= 여자 기계체조 단체전 예선(16시30분·베르시 아레나)

△핸드볼= 여자 예선 한국-슬로베니아(18시·사우스 파리 아레나)

△유도= 남자 66㎏급 이하 예선, 결승: 안바울

여자 52㎏급 이하 예선, 결승: 정예린(이상 17시, 23시·샹드마르스 아레나)

△사격= 남녀 10m 공기소총 본선: 최대한, 박하준, 반효진, 금지현(16시15분)

남녀 10m 공기권총 결선: 이원호, 오예진, 김예지(16시30분·이상 샤토루 사격장)

△탁구= 남녀 단식 64강: 장우진. 조대성, 신유빈, 전지희(17시)

혼합 복식 8강: 임종훈-신유빈(23시·이상 사우스 파리 아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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