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비철금속 제련기업인 ㈜영풍이 올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첫 발간하고, 전담 부서를 신설하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에 나섰다.
이 보고서는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Standards 등 국제 보고 가이드라인에 따라 작성됐으며, 독립된 외부 전문기관의 제3자 검증을 거쳐 정보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또 환경보호 및 자원절약을 위해 인쇄본 없이 전자문서 형태로 발간했고 독자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연관 웹페이지 바로가기가 가능한 인터렉티브(반응형) PDF 형태로 펴냈다.
영풍은 보고서를 통해 이중 중대성 평가에 기반한 3대 핵심 이슈와 4대 중요 이슈, 7대 잠재 이슈를 도출해 각 이슈와 관련된 활동 및 성과를 공개했다. 이중 중대성 평가는 기업 활동이 환경·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외부 요인이 기업에 미치는 재무적 영향을 양방향으로 분석해 핵심 이슈를 도출하는 방법론이다.
영풍은 그동안 ESG 경영 실천을 위해 2021년 주력 사업장인 석포제련소에 세계 제련소 최초로 '폐수 재이용 시설(무방류 시스템)'을 도입해 공정 사용수를 전량 외부로 배출하지 않고 공정에 재이용해 친환경 수처리의 모범 사례로 주목 받으면서 벤치마킹의 대상이 됐다.
자체 폐열 발전 시스템 및 ESS(에너지 저장장치 시스템) 운영, 주민주도형 '오미산 풍력발전' 사업에 제련소 소유 초고전압(145kV) 전력망 무상 공여 등 자체적인 탄소중립 활동에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올해 6월부터는 ESG 경영 전담 조직인 '지속가능경영팀'을 신설하고 기존 ESG 위원회 산하 실무조직인 ESG TF(태스크포스)를 운영해오던 조직을 확대, 개편해 본격적인 ESG 경영의 기반을 구축했다.
또 올해 6월 영문으로 된 '책임 광물 보고서(Responsible Minerals Report)'를 별도로 발간, 지속가능한 광물 공급망의 자발적 구축 및 관리 방안을 국내외 이해관계자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했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와 책임 광물 보고서는 영풍 홈페이지(www.ypzinc.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풍 관계자는 "국내외 ESG 트렌드와 이해관계자의 요구사항을 발 빠르게 파악해 조직에 반영함으로써 고객, 주주, 지역사회를 포함한 모든 이해관계자의 가치 향상에 이바지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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