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판매 가격이 5주째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7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전주 대비 ℓ당 0.5원 상승한 1713.6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은 1천774.44원, 전국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1천690.13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판매 가격은 지난 달 셋째 주 이후 연속 상승 중이다. 넷째 주 경윳값은 1천550.2원으로 전주 대비 1.6원 상승했다 .
경유 판매 가격은 전국 평균 ℓ당 1천548.85원이다. 경윳값이 가장 비싼 서울은 1638.95원, 최저가 지역 대구는 1천519.23원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 같은 현상이 이어지는 것에 대해 국제 유가 영향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국내 주유소 가격은 2주가량 전 국제 유가 변동과 그 궤를 함께한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2~3주 전 국제 유가 상황이 반영된 것"이라며 "이번 주 국제유가는 이스라엘-하마스 휴전 협상 타결 기대와 미국 달러화 강세 등으로 하락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지난 2일 기준 81.4달러로 전일 대비 배럴당 2.9달러 올랐고, 국제 휘발유 가격은 0.08달러 소폭 내린 90.0달러를 기록했다. 차량용 경유의 경우 2.5달러 하락해 96.6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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