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파리 올림픽 벌써 금빛 낭보…대한민국 쾌조의 스타트

사격 오예진·김예지 나란히 金·銀…金 오상욱 내달 1일에 2관왕 도전
18일간 32개 종목서 열전…프랑스 명소 두루 보여줘 호평

28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 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사격 공기권총 10m 여자 결선에서 우승한 오예진이 환호하고 있다.(왼쪽) /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결승전에서 파레스 페르자니(튀니지)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오상욱이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28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 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사격 공기권총 10m 여자 결선에서 우승한 오예진이 환호하고 있다.(왼쪽) /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결승전에서 파레스 페르자니(튀니지)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오상욱이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결승전에서 파레스 페르자니(튀니지)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오상욱이 태극기를 펼쳐들고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결승전에서 파레스 페르자니(튀니지)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오상욱이 태극기를 펼쳐들고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28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 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사격 공기권총 10m 여자 결선에서 금메달을 수확한 오예진(오른쪽)과 은메달을 딴 김예지가 메달을 입에 물고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28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 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사격 공기권총 10m 여자 결선에서 금메달을 수확한 오예진(오른쪽)과 은메달을 딴 김예지가 메달을 입에 물고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33회 하계올림픽이 100년 만에 다시 프랑스 파리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파리올림픽은 지난 27일(한국시간) 개막식을 시작으로 8월 12일까지 32개 종목, 329개 경기에서 열전이 펼쳐진다.

개막식은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강 위에서 열려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선수단 행진이 센강 위에서 배를 이용해 진행되면서 약 6㎞에 이르는 행진 구간에 30만 명 이상의 인파가 모였다.

특히 선수단 행진 구간이 ▷노트르담 대성당 ▷파리 시청 건물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 등 프랑스의 명소들을 두루 지나 에펠탑 인근에 도달하는 코스로 구성돼 '문화예술의 도시'라는 명성에 걸맞은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우리나라 선수단은 이번 올림픽에 21개 종목 143명의 선수로 구성, 1976 몬트리올 대회 이후 48년 만에 가장 작은 규모로 참가했다.

단체 구기 종목에서 남녀팀이 줄줄이 탈락한 여파다. 대한체육회는 금메달 5개 이상, 종합 순위 15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금까지 하계 올림픽 금메달 96개를 따낸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에서 하계 통산 100호 금메달 달성이 유력하다.

한국 선수단은 개막과 함께 초반 메달 소식을 전하며 15위 목표를 위해 순항하고 있다.

사격의 오예진과 김예지가 28일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대회 공기권총 10m 여자 결선에서 나란히 금메달과 은메달을 땄다.

'남자 펜싱의 에이스' 오상욱(28·대전시청)이 28일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그는 이날 열린 남자 펜싱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튀니지의 페레스 페르자니를 15대 11
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상욱은 다음달 1일 열리는 남자 사브르 단체전을 통해 2관왕을 노린다.

수영 김우민도 이날 열린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세 번째로 결승선을 터치하며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김우민은 박태환에 이어 올림픽 한국 수영역대 두 번째로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낸선수가 됐다.

앞서 27일 공기소총 10m 혼성 경기에서 박하준(KT)-금지현(경기도청) 조가 은메달을 따내면서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 첫 메달리스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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