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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 미흡 계속되는 파리 올림픽…이번엔 남수단 국가 잘못 틀어

2024파리올림픽 개회식이 열린 26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트로카데로 광장에서 바라본 에펠탑에 조명이 들어와 있다. 연합뉴스
2024파리올림픽 개회식이 열린 26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트로카데로 광장에서 바라본 에펠탑에 조명이 들어와 있다. 연합뉴스

2024 파리 올림픽이 대회 초반부터 미흡한 운영으로 논란이 이는 가운데, 이번엔 농구장에서 남수단의 국가를 잘못 트는 실수를 저질렀다.

28일(한국시간) AFP는 "릴 피에르 모루아 경기장에서 열린 남수단과 푸에르토리코의 남자 농구대표팀 경기를 앞두고 남수단의 국가가 잘못 연주됐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남수단 선수들은 잘못된 국가가 연주되자 당황한 표정을 지었고, 관중석에서는 야유가 쏟아졌다"고 전했다.

미흡한 운영으로 남수단 남자 농구대표팀은 처음 나선 올림픽에서 잘못된 국가와 함께 시작하는 해프닝을 겪어야했다.

남수단은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도 푸에르토리코에 90-79로 승리했다.

앞서 개회식에서는 조직위 장내 아나운서가 한국 선수단을 북한이라고 잘못 소개하는 사고를 냈으며, 펜싱에서 금메달을 따낸 한국의 오상욱(Oh Sanguk)을 오상구(Oh Sangku)로 잘못 표기한 바 있다.

AFP는 "남수단의 국가를 잘못 튼 사고는 한국을 북한으로 잘못 소개했던 실수와 유사하다"며 거듭된 사고에 대해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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