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3사가 중계한 2024 파리올림픽 개막식 시청률이 3.0%에 그쳤다. 심지어 SBS는 0%대 시청률이 나왔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7일 오전 2시부터 6시까지 지상파 3사가 중계한 개막식 누적 총시청률은 3.0%로, 채널 별로는 KBS 1TV가 1.4%, MBC TV 1.0%, SBS TV 0.6%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0 도쿄 올림픽 개막식 생중계의 지상파 3사 합계가 17.2%를 기록한 것에 비해 크게 하락한 수치다.
이번 올림픽 개막식의 저조한 시청률은 새벽 시간이라는 시차 문제도 있다.
하지만 비슷하게 시차가 컸던 2012 런던올림픽의 경우 개막식의 시청률 합계가 14%였고,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은 20%였던 것과 비교하면 단순 시차 문제로 보기는 어렵다.
한국 남자축구팀의 48년 만의 올림픽 본선 진출 실패, 야구 종목 올림픽 제외, 여자 배구팀 예선 탈락 등 주요 종목에서 본선에 서지 못한 것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떨어뜨린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올림픽에 대한 관심이 하락하며 도쿄올림픽 당시 온라인 생중계에 나섰던 네이버는 이번에는 중계권 확보를 포기하기도 했다. 또 4년 전 중계권 확보를 추진하다가 포기했던 쿠팡플레이와 카카오도 이번 대회에는 중계를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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