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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전투의 민족'"…칼, 총, 활 金 3개 따자 쏟아진 반응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펜싱 오상욱, 사격 오예진, 양궁 단체전 전훈영. 연합뉴스·대한체육회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펜싱 오상욱, 사격 오예진, 양궁 단체전 전훈영. 연합뉴스·대한체육회

2024 파리올림픽 개막 3일 차에 한국이 펜싱, 사격, 양궁에서 금메달 3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어낸 가운데 온라인 상에서 다양한 반응이 쏟아졌다.

28일(현지시각) 2024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한국은 대회 3일 차인 이날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로 종합 순위 5위를 기록 하고 있다. 29일 자정에는 한국이 캐나다를 제치고 중간 순위 1위로 올라서는 감격을 누리기도 했다.

먼저 지난 27일 한국은 펜싱 남자 사브르 오상욱이 대회 첫 금메달을 땄다. 이어 이날 사격 여자 10m 오예진, 양궁 여자 단체팀(임시현, 남수현, 전훈영)이 각각 금메달 1개씩을 추가해 총 금메달 3개를 달성했다.

현재까지 한국이 검으로 상대를 겨누는 펜싱, 목표물을 맞추는 사격 과 양궁 등 모두 전투 무기와 관련된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내자 네티즌들의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네티즌들은 "금메달 세 개 땄는데 그게 칼, 총, 활이다. 무기의 나라다" "이래서 태극전사라고 하는 거다. 우린 전투의 민족이니까" "외세 침략으로 단련된 한국인 유전자 아닐까" "나라 지키는 종목에 특화된 민족" 등 대표팀의 금메달 획득을 자랑스러워하는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금메달 3개와 더불어 사격 은메달 2개, 수영 동메달 1개까지 더해 메달 개수는 총 6개가 됐다. 대한체육회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금메달 5개로 종합 15위 안에 드는 것을 목표로 세운 바 있다.

한국이 48년 만에 143명의 초미니 선수단으로 참가해 성적 부진에 대한 우려가 컸던 만큼 파리 올림픽에서 어느 정도의 메달을 수확할 수 있을지에 대해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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