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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나라 아빠나라 언어 어떻게 쓰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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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가족센터 '이중언어 방학캠프' 열어…23가구 70명 참여

지난 20일 포항시가족센터
지난 20일 포항시가족센터 '이중언어 방학캠프'에 참여한 다문화가정 부모와 아이들이 국립대구과학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시가족센터 제공.

경북 포항시가족센터가 다문화가족 23가구 70명을 대상으로 '이중언어 방학캠프'를 진행했다.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대구 일원에서 열린 캠프는 국적이 다른 부모의 각 나라 언어와 문화를 자녀들이 받아들이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들은 국립대구과학관, 방짜유기박물관, 국립대구기상과학관 등을 견학하며 견문을 넓히고 이중언어활용, 엄마나라 문화체험 등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부모 양국의 언어와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참여 가정은 "자녀들이 한국 문화를 이해하고, 아빠와 엄마의 언어를 어떻게 사회에서 활용할 수 있는지 배우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며 "또 가족이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어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연희 센터장은 "이번 캠프로 부모 양국의 문화와 언어를 이해하고 가정 내에서 자연스럽게 이중언어를 활용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센터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으로 다문화가족자녀가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가족센터는 다문화가정 등을 상대로 한 이중언어 교육을 지난 5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12월 18일까지 매주 토요일 열리며, 4개 반(베트남 2, 중국 2)이 개설돼 있다. 종강 이후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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