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진숙 청문회? '빵 청문회'…검증은 없고 인신공격·망신주기만" [뉴스캐비닛]

"방문진 이사진 재편 막으려 방송4법 강행"
"방문진법 개정되면 민주당이 MBC 영구 장악하게 될 것"
"이진숙 후보자 방통위원장 선임 시 공영방송 이사진 선임 가능"
"MBC, 김대업 사건·김만배 신학림 사건 등 선거 때 조작·불공정 보도 반복"
"청문회, MBC의 부당 노동행위 알리는 상당히 좋은 기회"
"적폐세력으로 찍혀 조명창고 유배…이메일도 모두 털려"
"정치부, 사회부, 법조팀 등 주요 부서는 언론노조 순혈주의"
"MBC, 보직간부 148명 중 132명이 언론노조 소속"
"언론노조 강령·규약에 ‘정치위원회 설치한다’고 돼 있어…사실상 정치 활동하는 것"
"중대 오보 밝혀져도 사과도 징계도 없어…자신들은 '공정방송하고 있다'고 생각"
"진짜 공정성 담보할 수 있는 편성 규약·방송법 개정 있어야"

박용찬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 출처: 매일신문 유튜브
박용찬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 출처: 매일신문 유튜브 '이동재의 뉴스캐비닛'

- 방송: 매일신문 유튜브 〈이동재의 뉴스캐비닛〉 (평일 07:30~08:30)

- 진행: 이동재 매일신문 객원편집위원

- 대담: 박용찬 국민의힘 영등포을 당협위원장, 강명일 MBC 노동조합 비상대책위원장

▷이동재 객원편집위원(이하 이동재): 저희는 MBC 앵커 출신인 박용찬 국민의힘 영등포을 당협위원장과 강명일 MBC 노동조합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합니다. 강명일 위원장님은 이진숙 후보자 청문회에서 증인으로 서서 피해 사례를 직접 증언하신 분이기도 한데요. 공영방송 MBC에서 대체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왜 방송법이 이토록 이슈가 되고 있는지 당사자들의 입을 통해서 생생하게 들어보겠습니다. 시청자 여러분께 간단히 소개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강명일 MBC 노동조합 비상대책위원장: 예 반갑습니다.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동재: 예 강명일 위원장님이십니다.

▶박용찬 국민의힘 영등포을 당협위원장: MBC 노동조합이라고요 저희가 한 100명 정도 있는 MBC 내부에 있는 민노총 언론노조와는 성격이 다른 노동조합을 이끌고 있고요. 지금 오종환 비상대책위원장님이랑 같이 공동위원장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이제 MBC 민노총 언론노조의 장악된 실태 이런 부분들을 인사청문회 때 참고인으로 저희가 나가서 많이 지원을 했습니다.

▷이동재: 예 또 박용찬 위원장님 나오셨습니다.

▶박용찬: 저는 과거 MBC에서 30년 가까이 27년간 MBC 기자로서 또 앵커로서 활동을 해왔고요. 제가 맡았던 주요 프로그램은 MBC 뉴스데스크 앵커 그리고 MBC 100분 토론 진행자로서 활동을 해왔습니다. 그 누구보다 정치권에선 MBC 등 공영방송 문제를 잘 알고 있다라는 관점에서 우리 MBC를 비롯한 공영방송이 하루빨리 정상화되기를 기원합니다.

▷이동재: 오늘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이 방송 4법이 최근에 논란이 되고 있는데 방송 4법의 가장 핵심적인 문제가 뭐라서 이렇게 야당이 막으려 하는지 이렇게 심각하게 나서고 있는지 이런 거에 대한 설명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박용찬: 우선 방송 4법 가운데 하나인 방송문화진흥회법 이 법을 왜 개정하는지 사례 중심으로 설명을 해드리겠습니다.

▷이동재: 방문진법이죠.

▶박용찬: 우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가짜뉴스 조작뉴스의 진원지 MBC를 빼앗길 수 없다라는 초조함에서 나온 몸부림이다 이런 분석이 지배적이고요. MBC 대주주가 방송문화진흥회 아닙니까? 그런데 여기에서 사실상 MBC 사장 등 경영진에 대한 임명권을 행사하지 않습니까? 이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진의 임기가 오는 8월 12일로 종료됩니다.

▷이동재: 열흘밖에 안 남았네요.

박용찬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 출처: 매일신문 유튜브
박용찬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 출처: 매일신문 유튜브 '이동재의 뉴스캐비닛'

▶박용찬: 그래서 방문진 이사진을 조만간 새롭게 개편해야 되는 그러한 상황인데요. 그런데 아무런 변화 없이 이대로 간다면 9명의 이사진 가운데 6명은 국민의힘에서 그리고 야권에서 3명을 선임하는 관행상 현재 방문진 이사장의 구도가 민주당에게 절대적으로 불리하게 재편될 것이다. 이렇게 되면 새롭게 재편될 방문진이 MBC 사장을 바꾸게 될 것이다. 바로 이 대목을 민주당이 두려워하고 있는 겁니다. 다시 말해서 현재의 좌편향된 MBC 경영진을 그대로 지켜내기 위해서 방송4법 강행에 매달리는 것이다. 그렇게 보면 되겠습니다.

▷이동재: 그래서 야당이 어제 29일에 방송 4법 중에서 방문진법도 처리를 했습니다. 새로운 방문진법대로면 이사진이 9명이 아니라 21명으로 또 늘어난다고 하는 것 같아요.
그 내용도 좀 간단히 설명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박용찬: 현재 민주당이 추진하는 대로 방송문화진흥회법이 개정된다면 MBC는 영구히 민주당이 장악하는 민주당 방송사가 될 것이다. 민주당 2중대가 될 것이다 그렇게 전망되고 있고요. 개정안 내용을 보면 지금 방금 말씀하신 대로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진 수를 9명에서 21명으로 늘리고 그리고 이사 추천 권한 이 대목이 중요합니다. 이사 추천 권한을 국회가 5명 그리고 미디어 학회에서 6명, 또 시청자위원회에서 4명, 방송기자연합회 2명 방송 PD 연합회 2명 또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여기서 또 2명 추천하도록 하겠다는 것인데요. 가장 큰 문제는 방송 직능 단체인 방송기자연합회, 한국PD연합회 그리고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에 6명의 이사 추천 권한을 준다는 바로 그 점입니다. 이 3단체가 과연 공정하고 중립적인 단체인가 이렇게 생각해 볼 때 전혀 그렇지 못하다는 거죠. 이 3단체가 모두 언론개혁시민연대라는 특정 진영을 옹호하고 지지하는 단체에 속해 있다. 그 언론개혁시민연대 소속 단체들을 보면요. 민변 민언련, 언론인권센터 그리고 자주 평화민족통일회의 그리고 언론인권센터 이런 단체들이 소속돼 있습니다. 지금 '아이고'라고 말씀하셨는데 그냥 말만 들어봐도 언론개혁시민연대가 어떤 단체라는 게 그냥 온몸으로 느껴지지 않습니까?

▷이동재: 저도 민언련 등등 아주 잘 알고 있죠. 그렇죠

▶박용찬: 그래서 이런 언론개혁시민연대에 방송 직능 단체가 사실상 소속돼 있다라는 점이 큰 문제고요. 여기에다 시청자위원회에 이사 4명 추천할 수 있는 권한을 주지 않습니까? 그런데 시청자위원회 역시 MBC 사장, KBS 사장이 직접 임명할 수 있는 그러한 위치에 있다. 따라서 겉으로 보면 굉장히 민주적이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그러한 절차 같지만 실제는 완벽하게 자기 진영 사람을 심겠다 자기 진영 사람들에게 MBC의 미래를 맡기겠다라는 속셈이 깔려 있는 겁니다.

▷이동재: 이게 제가 보니까 법안 상정 그다음에 필리버스터 강제 종결 법안 통과 거부권 다시 재표결 이게 무한 반복이 이어지고 있어요. 계속 무한 반복이 이어지고 있는데 지금 야당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없지 않습니까?

▶박용찬: 그렇지 않습니다. 모든 혼란과 갈등을 지금 정리할 수 있는 타이밍에 와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방송 4법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고요. 그리고 민주당 쪽에서 이진숙 후보자에 대한 탄핵 소추안을 발의를 하겠죠. 그러나 지금 현재 어떤 상태냐 하면 방송통신위원회 측에서 공영방송 이사진 선임 의결권, 선임을 의결한 상태입니다. 따라서 지금 공영방송 이사 지원자 공모가 완료된 상태고요. 그다음에 국민 의견 수렴 절차도 마친 상태이기 때문에 이진숙 후보자가 방송통신위원장이 되면 그 즉시 공영방송 즉 KBS MBC EBS의 이사진을 선임할 수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이동재: 만약에 또 선임이 되면 또 탄핵한다고 할까 봐 그런 부분이 염려가 되네요. 알겠습니다. 이번에는 또 강명일 위원장님께 좀 여쭤볼게요. 야당이 왜 이렇게까지 방송 4법 특히나 MBC에 지금 사활을 건다고 생각하시는지 직접 몸으로 체감하시는 게 있으실 거 아니에요?

강명일 MBC 노동조합 비상대책위원장. 출처: 매일신문 유튜브
강명일 MBC 노동조합 비상대책위원장. 출처: 매일신문 유튜브 '이동재의 뉴스캐비닛'

▶강명일: 지금 보면은 상당히 좀 민주당 친화적인 방송이나 친언론노조 방송을 쭉 해왔거든요. 그래서 상당 20개 정도 리포트가 되면 그중에 너무 이렇게 한 7 대 3 혹은 6 대 4 정도로 불공정하다고 저희는 보고 있고요. 그리고 선거 때마다 좀 이렇게 굵직굵직한 조작 보도 비슷한 불공정 보도들을 해왔기 때문에 신학림 녹취록이라는

▷이동재: 그게 대선 이틀 전에 4꼭지인가 제 기억에 보도했던 걸로 기억을 하고 있습니다.

▶강명일: 이렇게 사장이 바뀌게 되면 그런 걸 못하게 되지 않겠습니까? 간단히 생각해보면. 그런 부분들이 과연 선거에 있어서 아젠다 세팅을 과거처럼 할 수가 있을까 그래서 이런 부분들의 주도권 자체가 상실이 되게 되면 앞으로 있을 대선이라든지 이런 부분에 있어서 방송사를 통한 일종의 어떤 장난질 이런 것들을 못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아닐까 저희는 의구심을 갖고 있어요.

▶박용찬: 지금 강명일 위원장께서 정확히 분석하셨는데요. 한마디로 말씀드리면 가짜 뉴스 흑색 선전의 추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다시 말해서 2002년도에 김대엽 병풍 조작 사건이 있지 않았습니까? 그때 이 김대엽 사기꾼의 주장을 그대로 여과 없이 보도한 매체가 KBS MBC입니다. 그 바람에 이회창 당시 후보가 떨어지고 노무현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되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2008년에 또 어떤 일이 있었습니까? 미국 소고기 광우병 광우병 파문이 있지 않았습니까? 그 광우병 파문의 진원지 전초 기지가 어디였습니까? MBC PD 수첩 아니었습니까? 이런 가짜 뉴스 흑색 선전의 추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MBC 경영권을 빼앗길 경우 그러한 흑색선전을 더 이상 할 수 없다라는 두려움의 반로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민희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이 2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에게 귀엣말을 하고 있다. 최 위원장은 선서문을 전달한 뒤 인사하지 않고 자리로 돌아가려는 이 후보자를 다시 불러 귀에 대고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민희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이 2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에게 귀엣말을 하고 있다. 최 위원장은 선서문을 전달한 뒤 인사하지 않고 자리로 돌아가려는 이 후보자를 다시 불러 귀에 대고 "저와 싸우려 하시면 안 된다"고 속삭였다. 연합뉴스

▷이동재: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 청문회를 지금 사흘이나 하지 않았습니까? 이거 어떻게 보셨습니까?

▶박용찬: 한마디로 검증은 없고 인신공격 그리고 정책 검증은 없고 망신주기만 있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이야기하죠. 이게 '빵 청문회냐' 기억나는 게 빵밖에 없다. 그런데 그 빵도 헛빵이었죠. 사적으로 사용했다는 아무런 증거도 찾아내지 못했고요. 통상 법인카드 얘기를 할 때는 법인카드 문제 의혹을 제기한 쪽에서 입증을 해야 되는 그게 상식인데 별다른 증거나 입증을 하지 못했다 그렇게 여겨지고 있고요. 반면 이진숙 후보자는 상당한 인내력과 품위를 잃지 않고 잘 대응했다 그런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동재: 청문회를 사흘을 했는데 사실 기억에 남는 건 '빵값'하고 '뇌 구조'밖에 없다 이런 반응이 좀 많이 있어요. 그래서 10년치 법인카드 내역을 공개를 했더니 빵값을 또 확인한다 이러면서 대전 MBC까지 내려가기도 했는데 특별하게 지금까지 결정적으로 나온 건 없는 것 같습니다. 강명일 위원장님은 직접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하기도 하셨는데 당시 심정이 좀 어떠셨습니까?

강명일 MBC 노동조합 비상대책위원장. 출처: 매일신문 유튜브
강명일 MBC 노동조합 비상대책위원장. 출처: 매일신문 유튜브 '이동재의 뉴스캐비닛'

▶강명일: 저희는 상당히 좀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언론 노조가 저희 제3노조를 탄압한 게 벌써 6년 반 이상 되고 그 내용들이 국민들한테 잘 안 알려져서 이거를 홍보할 기회가 별로 없었는데 다행히 이번 기회를 통해서 어느 정도까지 MBC 청문회냐 이런 부분들도 나왔지 않습니까? 그런 기회에 저희가 이제 부당 전보 부당 노동 행위를 받고 있다는 사실, 또 박성재 최승호 전 사장의 이제 부당노동행위 공소장 이런 것들을 저희가 전격 공개하면서 또 이제 세월호 전원 구조 오보 이런 부분들이 민노총 언론노조원이 15명이 실무를 담당하면서 자막을 다 작성을 해서 부장이나 데스크의 허락도 받지 않고 냈다는 사실을 그 당시에 정상화 위원회 조사 1실장이었던 송용훈 실장이 증인으로 참고인으로 나와서 다 고백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자기가 도대체 왜 그때 그걸 다 조사를 해놓고 2018년에 감사를 다 해놓고 왜 징계 요구를 안 했느냐 이렇게 물어봤더니 자기가 보기에는 이 전체적인 관리 책임을 지고 있는 이진숙 당시 보도본부장이라든지 아니면 김장겸 전 보도국장이 같이 징계를 받아야 되는데 다 나가고 없더라. MBC에서. 그래서 이 사람들만 징계라는 건 너무하다 생각해서 덮었다는 거 아닙니까? 이게 말이 되는 얘기입니까? 아니 징계 요구를 감사원은 감사를 했으면 그걸 덮지 말고 징계를 하는 게 본인의 직원으로서의 의무 아닙니까? 근데 그걸 덮어버렸어요. 그러니까 그런 부분들은 사실은 직원으로서 이게 완전히 결격 사유고 징계를 받아야 되는 사항이라고 저희는 생각하는데 다행히 그런 것들이 다 밝혀져서 속 시원한 청문회였다고 생각합니다.

▷이동재: 참고로 저희 옆방이 언론 노조입니다. 오시면서 아마 보셨을 텐데 다들 더 생각이 많으실 것 같은데 사실 아까도 말씀하셨지만 이 편파 보도에 항의를 하면 좌천된다 이 말씀을 하셨어요. 실제로 MBC에서 겪으신 것들 한번 몇 가지 있는지 좀 말씀 좀 부탁 좀 드리겠습니다.

▶강명일: 그러니까 저희 같은 경우에는 2017년 12월 8일날 저희 보도국에서 계속해서 파업 불참자들이 뉴스를 정상적으로 만들고 있었고요. 그래서 30분 분량의 뉴스 데스크를 매일 만들었는데 시청률도 상당히 잘 나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인사가 딱 보도국장만 나더니 한정우 보도국장 나머지 부장 인사도 다 안 났는데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 들어와서 이제부터 이 보도국은 우리가 접수를 한다. 당신들과의 충돌이 있을 수 있으니 보도국에서 사무실에서 다 나가달라고 그러면 지금 제작하고 있던 뉴스데스크 꼭지라든지 리포트들은 어떻게 합니까? 그랬더니 그거 다 우리가 다시 개입해서 읽을 테니까 딱 두고 나가라 이렇게 해서 다 쫓겨난 거 아닙니까? 그렇게 해서 한 10여일 동안을 MBC 주변을 돌면서 MBC 못 들어가고 카프카의 성이라는 소설에서 나오듯이 계속해서 그 성이 못 들어가는 거예요. MBC에. 그리고 그 안에서는 언론 노조원들이 자기들 마음대로 지지고볶고 자기들 마음대로 뉴스를 했던 거죠. 그러면서 사과도 하고 그러면서 저희들은 한 30~40명 정도 되는 취재기자들을 영상 편집 기자라든지 영상 카메라 기자들이 있는 뉴스 영상 콘텐츠 국이라고 있습니다. 거기다가 몰아놓고 아무런 일도 안 주고 미발령 대기시키고 그렇게 있다가 이렇게 기자회견 인터뷰 나온 것들 딕테이션 시키고 그리고 저 같은 경우에는 아침 뉴스 정리하는 색인 붙이는 부분으로 특파원 소환한 다음에 보내고 이런 일들이 일어났고.

▷이동재: 원래 도쿄 특파원이셨잖아요. 그렇죠 중도에 귀국하신 거 아니에요?

▶강명일: 그렇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렇게 그때 최승호 사장이 왔을 때 그때 도쿄에 특파원으로 나가 있었는데 한 4개월 반만 좀 이제 제가 발령 받아서 나간지.

▷이동재: 보통 한 3년 정도는 있는데.

▶강명일: 임기를 마쳐야 되는데 다 인사하고 가족들하고 다 얘기하고 나왔었는데 4개월 반 만에 갑자기 소환 통보를 받아서 충격적인 소환 통보를 받았고 6개월쯤 되던 시기 2018년 3월 초에 저희 이제 귀임을 했습니다. 그때 11명의 특파원들이 다 귀임했고 한 분은 아예 그냥 사표를 내고 VOA로 가셨고요. 그래서 12명이 전원 소환돼서 특파원이 없는 황당무계한 그런 상황이 있었습니다.

박용찬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 출처: 매일신문 유튜브
박용찬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 출처: 매일신문 유튜브 '이동재의 뉴스캐비닛'

▷이동재: 우리 저희 박용찬 위원장님도 조명 창고 지내시기도 하셨잖아요. 그 내용도 좀 말씀 부탁드릴게요.

▶박용찬: MBC의 가장 큰 문제가 편 가르기, 진영 논리, 이념 투쟁 바로 그 부분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그러니까 2012년도 최장기 파업 때 참여하지 않은 사람들을 완전히 따돌림시키고 완전히 업무에서 배제시키는 그러한 지독한 진영 논리 그 진영 논리가 MBC를 지금 멍들게 했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고요. 저 역시 2018년도죠. 조명 창고에 유배됐었는데 그 유배되기 전에는 부서 발령이 안 나서 그야말로 유랑자 생활을 하는 그런 이제 아픈 시간들이 있었고요. 제가 45일간 어디 갈 데가 없어서 MBC 내부 작가 회의실 또 외부 손님 대기실 또 상암동 MBC 밖에 있는 커피숍 그리고 상암동 월드컵 공원을 배회하던 그런 시간이 한 45일간 있었고요. 그리고 나서 이제 배치 받은 곳이 조명 창고인데요. 조명 창고라는 건 말 그대로 조명 장비가 있는 곳에 장비를 덜어내고 그 안에 이제 이른바 '적폐 세력'들을 유배시키는 그러한 공간이었습니다. 거기서 한 5개월, 6개월가량 머물면서 온갖 조사 다 받았습니다. 제 이메일 10여 년간 사용했던 4,300개 이메일 다 털렸고요. 지금 이번 청문회에서 무슨 불법 사찰 불법사찰 트로이컷 얘기하는데 정말 MBC 노조 세력들이 장악한 MBC에서 자행했던 불법 사찰은 정말 '눈 뜨고 볼 수 없는 그런 지경이었다'라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 아무런 동의 없이 아무런 절차 없이 직원들의 이메일을 완전히 다 들여다보고 그 들여다본 이메일 내용을 가지고 추궁까지 하는 그러한 만행을 저질렀다 그 말씀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

▷이동재: 이게 재판에서도 이게 부당 노동행위로 판결을 받아가지고 민사소송에서 위원장님 같은 경우에는 또 배상 판결을 받아내기도 하지 않으셨습니까?

▶강명일: 네. 그게 이제 그쪽에서는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특파원을 12명 다 소환한 이유가 외신들 이제 AP 같은 외신들이 많이 발달을 했고 이제 통신이 인터넷이 이제 실시간으로 연결되는 세상이기 때문에 특파원들이 이렇게 과거처럼 이렇게 나가 있을 필요가 없고. 그리고 이제 특파원이 이렇게 뉴스를 많이 제작하지 않으므로 전원 소환해서 특파원 없는 뉴스를 한번 실험해보겠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너무 황당한 게 그리고 난 다음에 5개월쯤 지나니까 바로 이제 민노총 언론노조원으로 특파원들을 보내기 시작하는 거예요. 그래서 이제 워싱턴, 베이징, 도쿄에 이제 보내기 시작했고. 4명을 시작으로 해서 지금은 한 7명 정도가 나가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다 전원 민노총 언론노조원으로 이제 바꾼 거죠.

▷이동재: 전체 직원 중에 그러면 언론노조는 몇 명 정도 됩니까?

▶강명일: 그래서 저희가 이제 주목하고 있는 거는 보도국은 기자만 한 200여 명이 되고 있는데 저희는 이제 정치부, 경제부, 사회부 이렇게 국제부 이런 어떤 취재 센터라고 하죠. 취재 부서들이 모여 있는 곳. 여기에서 기자들이 취재하고 출입처 관리하고 기획하고 이제 어젠다 세팅이 되는 그런 기사들을 내고 이런단 말입니다. 근데 여기에 이제 저희 한 100명 넘는 기자들이 있는데, 저희 공소장에 보면 저희가 그래도 61명의 이제 기자들이 이제 언론 노조원들이 있었어요. 한 120명 중에 한 절반 정도는 있었단 말입니다. 근데 이 사람들이 이제 2018년 최승호 사장이 온 직후에 그달 말에는 한 2명, 2명 이런 식으로. 그러니까 저희 제3 노조원 2명 그냥 아무런 노조에 가입하지 않은 사람이 2명. 이 정도이고 나머지는 싹 다 언론노조원으로 바뀌었고요. 2019년 12월이 되면 전원 105명 전원 다 언론 노조원으로 바뀌는. 그런 이제 어떤 기자의 마이크 기획력 이런 부분을 완전 독점해버리는 그런 어떤 사태에 이르렀고요. 지금도 비슷한 상황이고. 지금은 이제 저희가 이제 부당노동 행위 이런 부분들이 공소도 일어나고 여러 가지로 저희가 소송도 제기하고 하다 보니까 이 국제부에 이제 저희 노조원 3명 그리고 네트워크 팀에 시군 구청 출입 기자를 따로 만들었어요. 저희 노조원들을 그냥 거기서 그냥 쉬어라 하는 거죠.

▷이동재: 정치부나 사회부 같은 데는 잘 안 보내고 보내도 국제부나 아니면 네트워크팀 이런 데라는 말씀이시네요.

▶강명일: 그러니까 지금 어젠다 세팅이 되는 데가 정치부, 사회부, 법조팀 아닙니까? 여기는 절대 언론노조원이 외에는 못 들어가는 100% 순혈주의로 지키고 있고 경제부는 조금 열었는데 비노조원들만 이제 3명 정도 넣고. 나머지 저희 노조원들은 국제팀에 3명, 나머지 시군구 출입 기자라는 게 뭐냐면 이렇게 파주시청 출입, 남양주시청 출입, 이제 생활 정보 위주로 취재만 하라 하는 부서에 한 6명 정도를 둬서 구색 맞추기식으로 운영을 하면서 역시 계속해서 어젠다 독점 이 부분을 이어가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동재: 알겠습니다. 실제로 이 센터장, 부국장, 부장, 팀장급 중에서도 대부분이 언론노조원이다. 이렇게 또 밝히신 걸 제가 본 적이 있는데요. 보직을 맡으면 노조를 탈퇴하는 규정이 있지 않습니까?

▶강명일: 원래 있었어요. 그게 이제 언론노조 규약에도 있었거든요. 근데 이제 그때 한번 부장이 되었기 때문에 이게 좀 노조를 나가든지 아니면 보직을 그만두든지 해야 되지 않겠냐 하는 말이 이제 부당노동 행위 아니야 이제 논란이 된 적이 있었어요. 그 이후에 노조 규약을 바꿔서 이제 부장들도 다 보직 부장을 하면서 언론노조원이 될 수 있도록 노조 규약을 바꿨고 언론노조가 그리고 심지어는 국장들도 언론노조원일 수 있다. 계속. 대신 노조 회비 내지 말고 투표권을 행사하지 않고 그래서 권리 의무만 유예시키고 다만 언론 노조원인 건 맞고. 이런 식으로 했기 때문에 지금 보면 148명의 보직자 중에 132명 이 정도가 지금 언론 노조원으로서 이제 148명이라는 게 사실 이제 회사의 국장 부장 부국장 이런 사람들이 보직자들 전체 저희가 한 150명 정도 되거든요. 그중에 90%가 완전 언론 노조원이고 저희 제3노조 출신들은 보직자가 가입을 해도 바로 보직을 면 보직 시키는.

▶박용찬: 그러니까 이제 완전히 노영 회사다, 노조 방송사다라고 얘기할 수 있는 부분이 지금 강명일 위원장이 얘기한 바로 그 대목입니다. 보직 간부 148명 중에 132명이 언론노조 조합원이다. 거기다가 경영본부장도 2021년 2월 현재 경영본부장이라는 임원조차도 언론노조 조합원이었습니다.

▷이동재: 임원도요?

전국언론노조 조합원들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언론노조,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 사퇴 촉구 기자회견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언론노조 조합원들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언론노조,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 사퇴 촉구 기자회견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박용찬: 임원도 임원이 조합원이다. 노조 조합원이다. 이게 상식적인 일입니까? 그렇지 않지 않습니까?

▷이동재: 일반적인 회사면 차장 부장급 정도 되면 다 노조에서 물러나는식으로.

▶박용찬: 그게 상식이죠. 그리고 인사부장, 노무부장 이렇게 회사 측 경영진의 입장을 대표하고 대변하는 보직부장들이 언론노조 조합원이다. 굉장히 비상식적이고 말이 안 되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 MBC를 언론노조 조합원 즉 언론노조가 사실상 경영을 하고 있는 회사다. 즉 노영 회사다라고 이야기하는 겁니다.

▷이동재: MBC가 지금 공영방송이라고 하지만 사실상 공영방송이면서도 민영방송 같은 성격을 띠고 있고. 거기다가 노조의 입김이 커서 '노영방송'이다. 이렇게 또 말씀을 하고 계신 거 아닙니까?

▶박용찬: 그런데 이 언론노조가 어떤 단체인가 강령과 규약과 규정을 보면 '정치위원회를 설치한다'라고 돼 있고요. 거기다가 더 나아가서 특정 정파 즉 진보 정당의 활동을 교육 선전한다 이렇게 돼 있습니다. 그러니까 언론노조는 결코 정치적으로 중립적인 위치에 있지 않죠. 노조라는 간판을 내걸고 사실상 정치 활동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게 볼 수 있는 것이고요. 그런데 그런 언론노조 밑에 MBC 제1노조, KBS 제1노조가 소속돼 있는 겁니다. 그러니 이 MBC KBS 제1노조가 공평할 수 있겠습니까? 정치적으로 중립적일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제가 제안하는 게 MBC, KBS 공영방송 제1노조는 언론 노조에서 탈퇴하라 그리고 나서 공정방송 중립 방송을 외쳐라라는 게 제 주장이고요. 그래서 방송법에 경영진뿐만 아니라 공영방송 노조 역시 정치적 중립 의무를 부과하는 준수하는 그러한 방송법 개정을 추진하자라는 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이동재: 예. MBC PD 수첩이 지난 대선에서요. 윤석열 당시 대선 후보 인터뷰 배경 음악으로 '거짓말이야'라는 노래를 깔기도 했었고, 또 대선 이틀 전에는 뉴스타파가 보도했었던 윤석열 당시 후보 관련 허위 보도를 4꼭지나 뉴스데스크에서 또 보도를 하기도 했었습니다. MBC 구성원 다수가 이런 유사한 생각을 하고 있는 건지, 왜 이렇게 팩트 체크나 게이트 키핑 같은 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건지 그 부분에 대해서도 좀 여쭤보겠습니다.

▶강명일: 그런 보도들이 이제 잊을 만하면 나오고 잊을 만하면 나오고 '숫자 1' 날씨가 나오고 여러 가지 이제 에피소드들이 있었는데. 특히 이제 김만배 신학림 녹취록 사건 이거는 저희가 좀 약간 이게 보면 확인이 안 됐다는 거 아닙니까? 전문 자체를 주지도 않았고. 그래서 그 당시에 이제 대법원 출입 기자가 야근을 하면서 확인을 했는데 3월 6일 날. 그때 이제 신학림 씨는 통화가 됐는데 "그때 뉴스타파가 한 보도가 다 맞으니까 보도하면 된다" 이런 얘기를 들었다는 거예요. 그리고는 이제 그쪽 뉴스타파 쪽도 이제 부장하고 통화를 하고 그러면 "이거는 의미가 있으니까 네 꼭지 정도 해야겠다" 이렇게 판단을 했대요. 근데 사실은 그 내용 자체가 너무 이제 확인이 되지 않은 거를 제목으로 콱콱 박아서 단정적으로 보도를 했다는 거죠. 그래서 그건 상당히 좀 의도적이고 반고의적이지 않냐 이렇게 저희는 의심을 하고 있고 그. 내용 자체가 완전히 예를 들어서 제목이 "김만배, 윤석열이 그냥 봐줬지 사건이 없어졌지", "부산 저축 부실 수사로 대장동 종잣돈 만들었지", "봐주기 수사 의혹 외 박영수 윤석열 어떤 인연" 이런 식으로 해서 완전히 사람을 엮는 그런 식으로 보도를 했는데. 알고 보니까 커피를 타준 사람은 그냥 검찰 직원이었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조우형 씨는 이제 윤석열 당시 수사검사가 만나지도 못했고 완전히 팩트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이렇게 제목을 뽑으면 안 되지 않습니까?

▷이동재: 그때 MBC는 "이재명은 난놈이야" 이러면서 또 이재명 후보는 약간 치켜 세웠던 그런 기억이 있습니다.

▶강명일: 그거 지금 검언유착 관련돼서도 총선 때 보름 전에 보도가 갑자기 나오지 않았습니까? 잘 아실 거 같고.

▷이동재: 아주 잘 알죠. 제가.

▶강명일: 그때 이제 최경환 부총리가 신라젠에 65억 원을 투자했다 하는 검증되지 않은 내용들 투자 내역서 이제 신라젠에 확인만 하면 되는 건데 확인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거의 탑뉴스 다루듯 보도를 하지 않았습니까? 근데 그거에 대해서 나중에 오보로 밝혀졌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사과도 안 하고 징계도 하지 않고. 징계도 없고 참회도 없고. 그리고 신학림 녹취록 같은 경우에서도 이제 지금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이게 관련자 징계나 이런 부분들이 나오면 징계를 해야 하는데도 이걸 계속 소송을 걸면서 징계를 안 하고 있는 겁니다. 그러니까 이거는 자신들이 이게 허위 방송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이고요. 그래서 저희가 어떤 식으로 이렇게 허위 방송을 하고 짜깁기 보도를 했다고 이제 이 부분을 이제 지적을 한다 하더라도 받아들이지 않고 이 부분 자기들은 '공정방송을 하고 있다' 이렇게 생각하는 겁니다.

박용찬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 출처: 매일신문 유튜브
박용찬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 출처: 매일신문 유튜브 '이동재의 뉴스캐비닛'

▷이동재: 이진숙 후보자가 MBC의 민영화를 시사하기도 했는데요. 실제로 두 분이 보셨을 때 민영화가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박용찬: 민영화도 이제 우리가 검토해야 될 대처 방안 중에 하나라고 봐야 되겠죠. 지금 제가 볼 때는 민영화뿐만 아니라 가장 시급한 MBC 노조 문제입니다. 공영방송 노조 문제가 가장 심각하다. 노조를 정상화해야 된다. 그래서 아까 제가 말씀드린 언론노조에서 탈퇴하라 그리고 공영방송 노조 역시 정치적 중립 의무를 준수토록 하는 방송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말씀드렸고요. 이 노조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MBC나 KBS MBC가 민영화가 되더라도 앞으로 정말 가짜 뉴스 조작 뉴스는 끊임없이 계속될 것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동재: 그러면 끝으로 국민 여러분께 이 MBC 문제와 최근에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의 청문회 등에서 나온 문제 등 국민 여러분께 꼭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면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선서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선서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명일: 일단 공영방송의 주인은 누구고 공영방송은 어떤 식으로 누가 여기에 대해서 이제 보도를 할 수 있는 편성 권한이 있느냐 하는 부분들을 봤을 때 지금 민노총 언론노조는 자기들이 직원이고 한 60~70%를 장악하고 있기 때문에 자기들의 목소리가 가장 많이 들어가야 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런 부분들이 지금 자신들이 낸 민주당이 낸 공영방송법 개정안 거기에 많이 반영이 되어 있는데요. 저희는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언론 노조한테 언론 노조를 탈퇴하라 이렇게 얘기하기는 어렵겠지만. 부당노동 행위니까요. 그렇지만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노동자의 정치 세력화 이걸 강령으로 갖고 있지 않습니까? 네 상당히 정치적인 강령을 갖고 있고요. 그렇다면 저희는 왜 공영방송에 있어서 시청자의 몫이 이렇게 적은지 또 국민 절반은 다른 생각을 갖고 있는데 그 사람들의 목소리는 담아내지 않는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진짜 공정성을 담보해낼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편성 규약이나 방송법 개정으로 일어나야 된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박용찬: 공영방송은 공영방송다워야 된다. 따라서 정치 권력과 자본 권력은 물론이고 노조 권력으로부터 역시 탈피해야 된다. 공영방송은 사실과 진실에 기반한 다시 말해서 팩트가 최대의 권력이 돼야 된다. 그런 공영방송 KBS MBC가 정상화되기를 충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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