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교육부, 교육발전특구 2차 시범지역 발표…경북 5곳 포함

김천, 영주, 영천, 경산, 울릉 등 5곳
1차 교육발전특구 7곳 등 합쳐 총 13곳 운영 예정

교육부와 지방시대위원회는 30일 교육발전특구 2차 시범지역을 발표했다. 사진은 시범지역 지정 결과표. 교육부 제공
교육부와 지방시대위원회는 30일 교육발전특구 2차 시범지역을 발표했다. 사진은 시범지역 지정 결과표. 교육부 제공

경상북도 기초자치단체 5곳이 교육부의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에 추가로 선정됐다.

교육부와 지방시대위원회는 30일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2차 지정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 교육청, 대학, 지역 기업,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교육 혁신과 지역인재 양성, 정주여건 개선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체제다.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전국 21개 지자체 중 경북에서는 김천과 영주, 영천, 경산, 울릉 등 5곳이 포함됐다. 지난 2월 1차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안동·예천, 포항, 구미, 상주, 칠곡, 울진, 봉화 등 7건(8곳)을 포함해 경북의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은 모두 13곳이 됐다.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은 체계적인 성과관리를 위해 선도지역과 관리지역으로 운영된다. 관리지역에 대해서는 연차평가와 추가 컨설팅 등 강화된 성과관리와 지원이 이뤄진다. 교육부는 예비지정 지역에 대해서도 운영기획서 보완을 위한 컨설팅 등이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에 지정된 교육발전특구 2차 시범지역은 교육발전특구 자문위의 컨설팅을 받아 특구별 세부 사업운영계획서를 작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방교육재정 특별교부금 등 행·재정적 지원을 받게 된다. 또한 시범지역에서 제안한 다양한 특례와 규제개선 사항들을 반영한 '교육발전특구 지정·운영을 위한 특별법(가칭)'을 제정해, 성공적인 특구 운영을 위한 제도적 기반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교육발전특구는 지역의 상황을 제일 잘 아는 지역 주체들이 협력해 교육 전분야에 걸친 혁신과 지역발전을 이끄는 협업의 플랫폼"이라며 "교육발전특구에서 시작된 지역주도 교육혁명이 전국적으로 뿌리를 내려 진정한 지방시대를 꽃피울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우동기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은 "교육발전특구는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여는 핵심과제"라며 "교육발전특구 2차 지정을 통해 지역주도 교육혁신 모델을 확산하고 지역에서 인재를 양성하고 그 인재가 지역에 기여하는 선순환 체제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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