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가 의료영상 후처리·분석 기술서비스를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의료영상 후처리 및 분석 기술은 의료영상 진단기기, 영상 융합 치료기기 등 의료기기 개발은 물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새로운 질병 진단 지표 발굴과 의료 인공지능에도 활용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디지털 헬스케어,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등 첨단의료기기를 개발하는 국내기업에서 꾸준한 수요가 존재했다.
케이메디허브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는 이러한 기업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융합의료영상지원실(Fusion Medical Imaging Suite)을 활용해 의료영상의 후처리 및 분석 기술서비스를 새롭게 지원한다.
융합의료영상지원실은 자기공명영상장치(MRI), 엑스선 혈관조영장치(X-ray angiography), 양전자방출-컴퓨터단층촬영장치(PET-CT)가 갖춰진 첨단의료영상 획득 전문 연구개발 및 지원 시설이다.
케이메디허브는 융합의료영상지원실에서 획득한 의료영상과 연계해 영상의 후처리 및 분석 기술서비스를 제공하며 이번 서비스 확대를 통해 영상 중재 치료기기 등 다양한 의료제품을 개발하는 기업과 관계기관에 맞춤형 기술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원을 받고자 하는 기업은 케이메디허브 테크로 전화하거나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의료영상 후처리 및 분석은 질병의 진단과 치료에 있어 매우 중요한 기술이다"며, "이번 기술서비스 확대를 통해 국가 의료산업 활성화와 함께 국민건강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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