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시민 물 복지 실현, 맑은 물로 소통한다"

안동시 맑은물사업국, 상·하수도 대민서비스 정책 눈길
상수도원격검침시스템 구축, 안동시 전역 수돗물 공급
맨홀 정비 시민 안전 보행길 마련, '상생수' 생산 견학

안동시가 시민 불복지 실현, 맑은물로 소통하는 행정을 위해 다양한 상하수도 행정을 펴고 있다. 사진은 상생수 생산현장 견학 모습. 안동시 제공
안동시가 시민 불복지 실현, 맑은물로 소통하는 행정을 위해 다양한 상하수도 행정을 펴고 있다. 사진은 상생수 생산현장 견학 모습. 안동시 제공

안동시가 다양한 상·하수도 정책사업 발굴과 추진으로 '시민 불 복지 실현'과 '맑은물로 소통하는 행정'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안동시 맑은물사업국 맑은물정책과는 안동시 전역 약 3만6천개소에 지방상수도 원격검침 장비를 구축한다. 올해 상반기 예안·도산면을 시작으로 하반기까지 9개 읍면 지역 설치를 완료하는 등 2027년까지 140억 원을 투입해 전 지역에 설치를 완료할 방침이다.

지방상수도 원격검침시스템 구축사업은 무선통신(원격단말기)를 활용한 실시간 수돗물 사용량 정보를 수집하는 것으로, 수도검침의 정확성 및 공정성을 높여 수도요금 민원을 예방한다.

특히, 수도검침 인력을 점진적으로 감축해 공기업 경영효율 개선에도 기여하고, 수도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 발견 등의 부수적 효과도 기대된다.

올해 5월부터 기존 3자녀에서 2자녀 이상 다자녀가정에 대한 수도요금 감면을 확대 시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가정용 수도요금 감면, 수도요금 고지서 모바일 전송(신청자에 한해 요금 할인), 수도검침원 친절 교육 강화 등 시민 만족도 향상에 나선다.

상수도과에서는 상수도 미보급 지역에 양질의 수돗물을 공급하는 한편 시민 생활환경 개선 및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안동시 전역에 급수구역 확장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2023년 안동시의 지방상수도 보급률은 96.5%로, 서울 면적 2.5배인 안동의 지역 특성을 감안할 때 상당히 높은 수치다.

또, 안동시 전역에 걸쳐 송·배수관로 140km를 매설하고 배수지 9개소를 추가로 설치하는 등 급수취약지역에 안정적으로 양질의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247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 급수구역 확장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상시 발생하는 급수 민원에 대비해 1년 365일 대기 인원을 배치하고, 관내 상수도 급수공사 대행업체(9개소) 또한 대기 순번에 따라 상시 민원에 대응하고 있다.

2023년 1천264건, 2024년 7월 기준 534건의 급수 민원에 대해 현장 확인 및 초동조치, 긴급 공사, 비상급수 실시 등 사안별 대응 매뉴얼에 따라 민원을 해소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했다.

안동시가 시민 불복지 실현, 맑은물로 소통하는 행정을 위해 다양한 상하수도 행정을 펴고 있다. 사진은 맨홀두껑 정비 모습. 안동시 제공
안동시가 시민 불복지 실현, 맑은물로 소통하는 행정을 위해 다양한 상하수도 행정을 펴고 있다. 사진은 맨홀두껑 정비 모습. 안동시 제공

하수도과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기존 인도에 설치된 콘크리트 맨홀 뚜껑(칼라맨홀 뚜껑)과 추락방지시설 교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콘크리트 맨홀 뚜껑이 비교적 쉽게 파손되는 현상이 발생하고 맨홀 내부 추락방지시설 미비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이 대두됨에 따라, 2023년 자체 조사를 통해 집계된 콘크리트 뚜껑 400여 개 중 240개를 주철제 맨홀 뚜껑으로 교체하고, 200개소에 추락방지시설 설치를 상반기 완료했다.

맑은물관리과는 시민에게 안동 수돗물 '상생수'의 생산 과정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유아 및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사전에 신청한 단체를 대상으로 '상생수' 체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4월 용상제일교회 어린이집 유아 약 20여 명이 정수장을 방문해 수돗물 생산시설 견학을 한 데 이어 7월 말 안동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 학생 및 교사 약 30여 명이 현장 견학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시행하고 있다. 신청 가정에 공무원이 방문해 수돗물 채수 후 수질검사 결과를 신청자에게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 상반기 30여 가구의 시민에게 수질검사 결과를 제공하며 지역 수돗물에 대한 신뢰도를 높였다.

김도선 안동시 맑은물사업국장은 "상·하수도분야의 전문 기구 신설 1주년을 맞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수도 공공서비스를 더욱 많이 발굴·운영해 안동시의 행정이 시민에게 신뢰받고 사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안동시가 시민 불복지 실현, 맑은물로 소통하는 행정을 위해 다양한 상하수도 행정을 펴고 있다. 사진은 상수도 원격검침시스템 설치 모습. 안동시 제공
안동시가 시민 불복지 실현, 맑은물로 소통하는 행정을 위해 다양한 상하수도 행정을 펴고 있다. 사진은 상수도 원격검침시스템 설치 모습. 안동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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